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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우리애기 이름을 순남이라 지어버렸어요 ㅠㅠ

그러지마세요 |2007.04.11 23:34
조회 33,507 |추천 0

일단 먼저 순남이란 이름 가지고 계신분들.. 제가 절대 비하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진심입니다.

여러분들의 답변을 하나하나 목청껏 읽어주면서

강경책과 회유책을 구사해가며 우리남편 좀 누그러뜨렸습니다.

물론 시부모님한테는 얘기도 꺼내지않은상태.

( 말씀안드리고 그냥 저희끼리 해결할 결심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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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 할아버지가 , 그러니까 제 시부모님 되시는 분이

우리 애기 이름을 순남이라 지어버렸어요 ㅠㅠ

아시겠지만 남동생을 보라는 뜻으로 사내남자를 쓰셨네요.

여자아이가 태어나자 시어머니의 태도가 싸늘해졌다,

대놓고 구박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봐서 담담하게 태연하게 지낼꺼라 결심 했었는데..

글쎄.. 글쎄... 우리 애기 이름을 순남이라 하라시네요 ㅠㅠ

정말 속상해서 죽을꺼같아요.

남편과는 연애때부터 지어온 예쁜 이름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유난히 순우리말로 된 예쁜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우리 남편 . 자기 부모님 말 대로 하잡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개명을 하는 마당에,

앞으로 자라면서 이름 때문에 어린마음에 상처 받을 꺼 생각하면 너무 속이 상합니다.

자기가 여자라는 것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 애기 존재에 실망을 하셨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또 어떨까요.

제가 난리 난리 치며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순남이란 이름으로 출생등록을 하였더군요.

그런 남편을 붙잡고 저 대성통곡 했습니다.

어떻게 설득을 하고 다시 개명신청을 해야할까요.

정말 속상함이 가득 차 올라와서 목구멍이 막혀버릴 것 같습니다. 너무 우울해요.

첫딸이에요 첫딸이라구요 아악

 

 

  야식 좋아하는 남편! 버릇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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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악하고 독한 |2007.04.12 11:52
개명 안하면 둘째 안갖겠다고 하십시오... 둘째 보고 싶으면 개명하는 수 밖에^^ 그놈의 이름 두글짜때메 아들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데, 아들이건 딸이건 둘째 보고 싶으면 당장 첫아이 이름부터 개명하겠다 하세요.
베플 트리니다드|2007.04.11 23:50
아이를 생각하는건지.. 도무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남자 동생만 생각하고 아이한테 평생 씻을 수 없는 원망을 들으려고 합니까? 요새 누가 순남이란 이름을 가지고 사나여. ㅡㅡㅡㅡㅡㅡ;;;; 에효~ 제가 다 화가 나서, 글 읽으면서 욕했숨니다. 염 -_-;; 병 하구여. 신랑분도 말입니다. 그말을 그대로 따르다니.. 헐~얼척 없네요. 그냥 집에서 순남이로 부름 되잖아요. 아명으로.. 굳이 출생신고까지 할필요가 뭐가 ㅡㅡ; 오늘 울 엄마랑 딸 아들 이야기를 했는데........ 부득 부득 바라는 성별 오히려 빗겨 간다고 하시데요. 이상하다고..아들만 바라는집은 딸만 낳고, 딸을 또 바라면..아들만 낳는다구요. 성별 별 상관 안하는 집들 보면, 딸도 낳고 아들도 낳는다더이다. 그리고, 성별. 남자가 결정한다잖아요. 울어무니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남자 혼자 좋으면 딸낳고, -_-; 여자가 좋은담에 아이 가짐 아들을 낳는다데여. (ㅡ.ㅡ;)이것도 근거 없는 말일 수 있겠지만. 뭐 아침에 하면 아들을 낳는다는둥.. 근데, 휴~ 아이 이름은 정말 대략 난감이네요. 정말 개명하는 수 밖엔..(정말 아이가 굳세어서 이름 가지고 놀려도 관여치 않음 모르겠지만요)
베플절대 안돼요,,|2007.04.12 03:29
내나이 40 한평생을 순남이란 이름이싫어서 가명으로 속이며 지금도 살고있습니다 여러서부터 순남이라하면 피식하며 웃는 사람을 40년을 살아도 그건 변하지않더군요,,할머니가 아들손주새끼하태 미쳐서 무체임하게 지운이름 지금이라고 아직사라있다면 귀빵마이래고 갈기고 싶습니다..쌍년이라말하며 머리 채라도 휘어잡고 이빨을 왕창뽀봐 버리고 싶어요,,저처럼 슬프게 살게하고싶으면 마음데로 하세요,,아마 평생부모원망하는 자식구경하게 될거요,,어쩜가출할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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