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디럽어도 즐거움인양 표현하고
생각 또한 이해적으로 할라고 하는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네.
사무실 분위기 살벌하다고 퇴직하기도 그렇고..
인간들 보기 싫다고 관두기도 그렇고..
차라리 일이 못내 견디기 어렵다함은..정당한 이유이것는데..
일은 할만하고 아무나 쉬이 하기 어려우니
금방 나갈수도 없고...
에혀~~사는게 뭔지란 소리가 한숨에 섞에 퍼지네....
우리 노인네(사장)는 꼭 점심에 반주를 드신다.
말그대로 반주이면 좋은데..
이넘의 반주가 맨날 꼴까닥이니..
내 숨이 꼴까닥 넘어갈 지경에 이르렀다.
노인네 주량은 쐬주 2병이다.
얼마를 드셨는지는 상태만 봐도 금방 파악이 된다.
소주 반병을 드시면..
정상의 상 정도 되는데 ...이 상태가 젤 맘에 든다.
평소보다 언성이 부드럽고..
말 간격이 느려서 너그러움까지 있다.
고생하는거 안다라는 말도 하시구...
소주 한병을 드시면..
평소 억양보다 쎄고 말이 빠르고
뭔가 잔소릴 할거이 없나 찿느라
사무실 구석구석을 돌아댕긴다.
요 상태일때가 기억이 젤 잘난다.
며칠전 사소한 일이나 몇개월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하시며 되새기고 완결 여부를 묻는다.
그 자리 앉아서 뭐하냐구 잔소리하시구..
하여간 노인네 총기가 젤 좋은 상태다.
소주 한병 반을 드시면..
노인네 없던 기운이 생기는지 힘쓰는일을 찿으신다.
삽들고 매장앞에 자갈을 고르시고..
화단에 흙갈이 하시고..
바께스에 물받아..물주고...
더불어 잔소리까지...
내가 물을 안주면 물 주는 넘이 하나도 없네..
(저는요 물주기 싫어서 집에서도 화분 안키우는데요..)
했다가 엄청 욕먹었다..
절대 참견 안해야함을 알았다.
소주 두병을 드시면..
전직원 집합해 있어야 성질을 덜 부린다.
한명이라도 안보이면..
악을 쓰기 시작하는데...가히 엽기다.
폰번 일일이 눌러서 전화하고..
그러다가 안되면 당신 아는곳에 죄다 전화해서.
무조건 통화되는 넘은
붙잡고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통화헌다..
말이 되게 많아지는 상태다.
그러면 술이 어느정도 깨는데..
한병 정도의 상태가 된다.
당신 차에 드가 잔다..
소주 세병정도??
이 노인네가 정량을 초과하여 드셨다.
근로자의날 직원들 논다고 열받아서 드셨는지는 모르것다.
퇴근 무렵 사무실에 들어오싯다.
택시 불러달라고 하더니.
이내 잔소리가 시작되면서...짜증과 성질이 붙었는데..
거의 실성한 사람의 상태다.
매장을 들이 엎어버렸다.
생수통 박살..
커피..프림..설탕..그릇 박살..
탁자 유리 박살..
의자 뽀사삭...
내 컴이 정상인거이 무지 고맙다..
피해 기물 추정가 40만원 정도..
정신적 피해...무한대..
술먹으면 개가 된다드니.....
우리 노인네는 백정같다...
소주 두병을 초과하면..
뻗치는 기운과
엽기적인 행각..
그리고..
기억상실..
참 노인네 편리도 하지...
당신이 뽀사삭 빠지직 해논 사실을 기억 못한다.
멀쩡히 나오시갖고는..
점심 자시러 가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