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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음이 변해서 떠나보냈습니다

울지마... |2007.04.14 11:31
조회 541 |추천 0

글을 처음 올려보네요..보기만했지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저는 25살. 그냥 평범한 대학생입니다..휴학을 오래해서 이나이에 아직 학생이에요

동갑남자친구에게 어제 이별을 말했어요

알고지낸지 11년..사귄지 만 5년.

너무 긴 시간이었네요 그래서 이렇게 더 힘든거겠죠

 

남자친구는 저에게 너무 잘해줬어요 저희 부모님한테도 엄청 잘했구요

보석같은 사람이었어요 저에게는 넘치는 사랑이었죠

 

근데 제마음이 자꾸 변하네요

변하는 제 마음에 그사람이 너무 힘들어하는게 싫어서 헤어졌습니다.

그사람은 남자친구가 아닌 제 가족같은 사람이었는데 말이에요

가족같은 사람은 그렇잖아요

어떤잘못을 해도 이해해줄 수 있고 어떤상황이와도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

하지만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은 아닌 그런 오래된 정.

우리는 더이상 남녀간의 사랑은 아닌거 같아서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더이상 사랑하는거 같지않아서 이별을 말했어요....

 

울면서 무릎꿇고 가지말라고 애원하는 그사람을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떨쳐내면서도

왜 눈에서는 눈물이 나는지_

결혼해서 그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게 유일한 소원이었는데

예쁜 웨딩드레스를 보고 내옆에 서있을 사람은 그사람뿐일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헤어지게 되네요

 

5년이란 시간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었어요

마지막으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게 1년전이었는데 그렇게 다시 만난 다음의 시간이

제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때 다시 만나지 말껄하는 후회가 너무 드네요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다시 만나지 않을 겁니다.

결국은 또 이런 시련이 와서 헤어지게 될테니 말이에요_더이상 반복하고싶지않아요

 

지금 이렇게 마음이 아픈걸 보면 우린 정말 사랑하고 있는거 같은데

왜헤어져야하는지 의문도 드네요

그사람 울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처럼 그사람 기억만 지우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이제 그사람을 놓아주려고 해요_

착한사람...저처럼 못된여자때문에 더이상 마음아프게 하고싶지 않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우리둘다 조금만 참으면 그리움도,미련도,아픔도 조금 흐려지겠죠?

저는 정말 나쁜여자입니다.

글로 다쓰자면 너무 길어질 만큼 그사람을 많이 힘들게했어요

저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진심으로...

 

답답한마음에 쓰긴 했는데 두서도 없고, 그냥 제 한탄뿐이네요

얘기할데도 없고 이렇게 글쓰면서 다시 돌아가고싶은 제마음을 다 잡으려고해요

 

당분간은 그냥 공부만 해야겠어요..

뭐하나 집중하면 잊어지겠죠

그래도 오늘은 너무 슬프네요

날씨는 잔인할 정도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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