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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찻집에서..

행복지킴이 |2007.04.19 10:21
조회 891 |추천 0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있느냐고
뜬금없이 너는 내게 물었다.

사랑을 믿느냐고..
온전한 사랑이 어디 있느냐고..


건성으로 대답해 놓고
오래전에 떠난 사람 하나 떠올리며
창가에 둥둥 뜬 바다만 보았다.

 

어디에도 담금질하지 못하는
생경한 기억처럼 어긋나는 내 사랑도
이쯤에서 늦은 오후의 태양처럼
그만 바다에 불쑥 내려와
저렇듯 은빛 표정으로 자잘하게
곰살궂게 쓰다듬으면 좋으련만...

 

빗장 채워진 내 가슴에는
더 이상 파도소리 들리지 않는다.


사랑으로 아파한 기억 새기지 않겠다고
저 바다처럼 시퍼렇게 다짐 앞세우면서도
밀물과 썰물처럼 네게 드나들고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찻집에서 ... 허후남>

 

 

출처 클릭하시면

 

해변가 카페 이미지와

 

'바다가 보이는 찻집 - 김원중' 음악 감상 가능 합니다.

출처 : Tong - binjari1207님의 주저리 주저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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