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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파란 가을 하늘처럼 투명한 모습으로 그대에게 가고싶다.. 들녘에 다소곳이 피는 향기로운 보라 빛 구절초의 소박함으로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 내 모든 집착 이기심과 욕심...다 벗어버리고... 가만히 미소로만 바라보기만 해도 그대 그 곳에 있으므로 마냥 나 행복해지고 싶다...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한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제 견디고 다듬어져 만나지 못해도 손잡지 못해도 이름만으로 충만해지고 싶다... 어느 날 당신을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타버린 재만 남은 모습이 아닌 지처 허물어지고 시든 모습이 아닌 늘 옹달샘처럼 솟는 사랑하나 품어 그대 마른 목축이고 싶다... 그리하여 나사는 동안 영원히 그대 가슴속에서... 살아가는 한 마리 파랑새가 되고 꽂이 되고 그리움이 꿈이 되고 싶다... 내 마음의 사랑이 당신 가슴 안에서 살고 싶다... 너무 사랑하기에 그립기에.. 말하고 나면 날아가고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아... 내 가슴에만 꼬오옥. 숨겨두고 살아가는 동안..순간 순간 가만히 꺼내 보며 어루만지고 싶다 ........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