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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 자식이!....

wnstkg |2007.04.22 00:43
조회 674 |추천 0

토욜날이라 다섯시 반에 회사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세 녀석을 키우는데 딸아이는 학원가서 아직 안 들어오고 아들 두 녀석이 있길래  한 녀석을 델고 은행 가서 돈을 찾고 (십만원) 슈퍼가서 저녁 거리랑 낼 간식 거릴 사 들고 왔지요.

지갑을 아무 생각 없이 서랍장 위에 올려 놓고 저녁 준비를 하느라 부산했나 봅니다.

보통 아홉시 다 되어 끝나는 시간인 회사 인지라 다섯시 반에 끝나서 세 녀석들 저녁을 좀 특별한걸 먹이고 싶었었거든요.

저녁 끝나고 한 녀석은 열시도 안되어 졸립다고 잠자리 들어가고 딸아이가 육학년인데 월요일날  수학여행을 가거든요.

혹여 낼도 출근해야 하는데 잊어먹을까봐 미리 딸아이에게 수학여행 경비를 건네 주면서 지갑을 무심결에 열었는데 돈이 좀 비는겁니다.

저녁 먹으면서 술도 한잔 먹었겠다 , 슈퍼에서 현찰 쓰면서 실수했을수도 있겠다 생각 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아들 큰 녀석 가방을 뒤졌네요.

그랬더니 불행인지 다행인지 비는 이만원이 책갈피에서 나오는거예요.

 

참고로 아들녀석들이요..

쌍둥이 녀석들인데 오학년이거든요.

엄마인 제가 생각하기에 원체  순한 녀석들이라 감히 내 새끼들이 ...

상상도 안햇다가 지금 충격에 가슴이 뛰어요.

 

아빠한테 얘기함  원채 불같은 성격이라 얘를 반은 병신을 만들어 놓을 것이고 여자인 제가 잡자니 원채 저도 딸 다섯에 넷째라 아들교육을 어찌 시켜야 할는지 상황판단을 할수가 없습니다.

혹여 자식 키우는 중에 이런일들 겪어보시리라 믿어요.

 

세가지가 생각이 나는데요..

 

한가지는 아빠한테 그냥 맡긴다.

두번째는 그냥 책갈피에서 찾은돈 다시 원위치 해 놓는다.(담날 어떻게 쓰는지 알기 위해 )

세 번째는 그래도 엄마인 제가 얘들을 닥달한다.(저 역시 매를 들 때에는 모질게 듭니다.)

 

어떻게 아들녀석을 다스려야 할까요?

첫째인 딸 녀석은 워낙에 범생이라 속 썩을 줄을 몰랐구요...

 

정말 어찌해야 할는지 갈피를 못 잡겠네요.

 

도와 주세요!

아들 키워 보신분 !

그리고 남자분들이요!

 

그 상황을 어찌 감당해야 할는지 ;;;

한번더 생각하면서 현명한 엄마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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