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6년차 주부입니다...
아이 2명을 키우고 있구여....정말 이젠 이사람과 산다는것 자체가 지겹고 퇴근시간만 되면
가슴이 욱합니다...
좋게 말하면 꼼꼼합니다...하지만 사사건건 잔소리 입니다...
무슨 얘기 하다가 자기 뜻대로 얘기가 흘러가지 않으면 별의별 트집을 잡아서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하다못해 냉장고 열어서 트집잡을거 없나 살피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자기말이 다 옳고 짜증나서 뭐라 한마디 하면 흥분해서는 욕하고 난리 납니다...
저도 참다가 참다가 같이 폭발하면 저한테 있는욕 없는욕 다합니다..
그러면서 밖에만 나가면 엄청 자상한척 가식떠는데 못봐주겟습니다..
사람들은 다 저한테 쥐어 사는줄 알아요...이런 ....
그리고 꼭 시댁만 가면 마치 자기가 경제권을 다 쥐고 있는거 마냥....
어른들이 애들 용돈 줘서 제가 지갑에 넣으면 시댁식구 다 보고 있는데서 자기 달라면서
제 지갑에 있는 돈을 휙 뻇어서는 자기 지갑에 넣습니다....
참나....한달전엔가 시아버지가 제게 용돈을 주시는거에여 사고 싶은거 사라고...
신랑이 돈 않주니까 쓰지도 못할거라면서 차안에서 몰래 주신다고 주시는거에여...
그때 기분이 정말이지....내가 도대체 얼마나 불쌍해 보였으면 저러실까...
생각해 주시는건 너무 감사했지만...남편이 진짜 밉더라구여...
신랑은 차밖에서 어머님이랑 얘기하다가 그걸 본거에여..그러더니 또 휙~
너무 열받아서 원래 어른들 앞에 계실땐 무슨일이 있어도 인상한번 않찌푸리거든여...
근데 그땐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모르게..."내가 친정가서 자기처럼하면 기분 좋겠어?"
소리를 버럭 질러버렸습니다...
얼마전 시댁어른들이 장을 봐주신다고 마트를 갔습니다...
전 반찬을 사서 먹는편이 아니라 이것저것 반찬할 것을 샀습니다....
뭐가 거슬렸는지 사서 먹지 돈들게 뭐하러 해먹냐면서 말도 않되는 얘길 하면서 똥씹은 얼굴합니다...
둘째아이 공사주러 잠깐 갔다오는데 시어머니랑 하는 얘기가 들립니다..
시어머니 한테 내 욕을 하구 있습니다...시어머니는 제 편을 들어주시는것 같더군여..
개자식...아무리 그래도 시댁에다가 제 욕을 합니까?
전 아무리 크게 싸우고 별지랄을 다해도 시댁이건 친정이건 말 않합니다...
얼마전 생리가 끝날때가 됐는데 계속 피가 나와 산부인과를 가니 자궁에 조금한 혹이 있다는 겁니다..
의사 말이 자궁도 원래 너무 약하고 피검사를 했는데 스트레스 지수인가? 암튼 그런 수치가 엄청나게 높게 나왔다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라구여...
병원을 나오면서 정말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 얘기를 남편한테 했더니 뭐라는줄 아십니까?
성격자체가 우울하니까 그렇다면서 자기가 뭘 스트레스를 줬냐고 까댑디다.,,,
그러면서 잘때되니까 자기 등좀 밟아 달랍니다...그게 할소리입니까?
어제는 저한테 자기가 돈벌기 힘드니까 돈좀 아껴쓰라네여...
진짜 드럽고 치사해서 ..... 아 진짜 짜증납니다....
평생을 같이 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