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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쳤어요.

미친여자 |2007.04.22 16:17
조회 413 |추천 0

마구  욕해도 좋아요...

 

저도 잘아니까요...

 

전 다섯달전 이별을 하고

 

힘든맘에 시골에 들어가 살고있는.. 이십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저희동네에 특전사 훈련이 있었죠...

 

제가 일하는곳에 술을 사러왓더군요...

 

두번요...이틀동안...

 

한 이십일 전이라 많이 추웠습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고생하는것같아.. 따뜻한 캔커피 하나 건넸습니다...

 

그게 화근이였던듯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곱시... 가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누구 세요....

 

저...

 

누구세요....

 

저 어제 그 군인이에여

 

아예 왠일이세요...

 

저어제 커피 고마웟습니다 날씨도 진짜 추웠는데

 

연신 고맙다고 해대더군요...

 

나이는 저보다 두살어리더라구요...

 

그렇게 첫통화를  하고... 계속 전화가 와써요

 

하루에 여러번.................

 

친해졌죠...누나 동생 사이로....

 

착했어요 ... 한달동안 행군하면서... 춥고 다리도 아플텐데

 

전화통화할려고 수신뜨는곳 찾아 다니는거 ..고맙기도하고

 

애인이랑 헤어지고 시골로 와서 친구도 없고... 정말 말할사람하나도

 

없엇는데 너무 고마운 친구였죠....

 

매일 전화와서..좋다고..누나좋다고...

 

그럼저는 쪼끄만게 어른놀린다구 그랬었구요...

 

그래도 조용조용한 말투로..애아니다... 걍 나는 누나가 좋아서 그냥

 

최선을 다하는거지...부담대면 미안한데...다 진심이고..좋다

 

매일 그랬드랬죠...

 

봄이고..매일 가게에 연인들은ㅇ붐비고... 친구도없고.....

 

저도 슬슬 맘이 가기시작했어요....

 

그리고 어제.. 그아일 만났죠..훈련끝나고... 휴가받아서

 

그래서 저는 시골에서 오랜만에 나와서...그아일만나러

 

다른지방까지...왔어여 ....................

 

터미널에서 내려..두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휴가받아 집에다녀오느라고

 

오래걸린다구요... 기다렸죠........ 그리구 두시간반후..... 만나자마자

 

그아이 후임이랑 셋이 술을 먹어써여...그때부터 좀기븐이 그렇더라구요

 

전 착한 어린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분위기가

 

이건아닌데 싶더라구요...... 그렇게 가볍게 맥주먹고... 이차로

 

후임 아는 여자아이가 일하는 빠에 갔어여.....

 

13만원..ㅡㅡ 갸 카드가 안대길래 제가 계산햇죠...

 

머상관없었어여.... 오랜만에 나와서 술한잔먹는거.. 동생한잔사주는데머 아깝지 않았어요

 

근데 그애 아침부터 술먹엇답니다..술먹으니까 후임입에서 헛소리 막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저한테는 분명 자기 본집이라구 기차타고 오고있다던 놈이...

 

술을 후임이랑 아침부터 먹었답니다.....................

 

거짓말이였던거죠..나의 두시간이....거짓말에 흘러가버렸다는...

 

나중에 그러더군요 혼자있는게 아니라 어쩔수없었다고 미안하다고...

 

만나기전에도 아무잘못도 없으면서 매일 미안해 잘못했어..그랬는데.....착하다고만 생각했죠

 

그러다가 어찌 어찌 하다보니..... 같이 자게 됏어여....

 

첨에는 안된다고 했지만... 그말에 또 한번 속아버렸네요....

 

좋아한다고..영원이고 싶다고...

 

바보같았죠......... 솔직히 그랬습니다...동생으로라도 놓치고싶지 않았거든요

 

전 지금 정말 심각할정도에 정신을 가지고 살고있어여 우울함과 외로움.......

 

정말 바보같았어요.....정말............

 

아침에 일어나서도...조근조근... 자기랑 같이 반지맞추자...

 

머리자른다니까 같이 머리자르러가자....머하자....다해놓고

 

모텔에나와 식당에 가서 음식나오고 먹는도중에..후임오기로했다고

 

잠깐 댈러갔다올께 하더니 안오더라구요...............................

 

바보죠 정말 바보죠..........

 

미친거죠 제가...........

 

전화해도 안받아요...그런애가 아니였는데..내가 아는 아이는 그런애가

 

아니였는데................

 

식당들어가기전까지만 해도............ 마냥 착한아이였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어여...

 

문자를 남겼죠........  넌어리고 남잔데...거길 따라 드러간 내가

 

제정신 아닌거지...너 잘못한거 아니라고.... 저나받아야 누나가 집에가지

 

소용없습니다 전화안받아요....

 

다섯시간 됐군요..사라져버린지.......

 

이제는 슬슬걱정됩니다.....사고라도 난건아닌지.........

 

바보같죠.

 

날 가지고 논건데......이러케 걱정을 하고있다니

 

고생하는것같아 배푼 따뜻한 캔커피가............. 절이렇게 하찮은 존재로 만들줄

 

정말 몰랐어여..........

 

어떤 사람을 믿고 어떤사람을 만나야 할지 전모르겠어여

 

제가 잘못이죠..제가바보고 제가미쳤어여

 

마구욕하셔도 좋아요..........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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