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오는 9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원가공개 도입을 앞두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 직격탄을 맞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가점제 점수가 높은 청약자라 하더라도 9월 이전 나오는 분양물량 중 개발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주변단지는 반드시 청약할 필요가 있다.
9월 이후 나올 물량을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입지 조건이 뛰어난 곳에서는
100% 당첨 보장이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수도권 유망단지=한화건설은 5월쯤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서
‘꿈에 그린 에코메트로' 2차분 4238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 분양물량은 34평형이 2512가구로 가장 많고
▲40평형 204가구 ▲46평형 284가구 ▲48평형 338가구 ▲56평형 302가구
▲59평형 338가구 ▲66평형 130가구 ▲75평형 130가구다.
에코메트로는 24만평의 산림을 최대한 활용해 개발면적의 44%를 녹지로 조성하고,
해안선을 따라 2㎞의 조깅코스를 만드는 등 쾌적한 주거단지를 표방하고 있다.
교육여건도 뛰어나 미추홀 외국어고 등 초중고 9개교가 단지에 들어선다.
또한 종합병원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도 건립된다.
삼성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염광가구단지에 래미안 2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천동은 분당과 판교신도시에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다.
삼성건설은 유비쿼터스 기능을 강화하고 자녀위치 확인,
욕조 물온도 자동 조절 등 한 단계 높은 주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된다.
진흥기업과 임광토건은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임광진흥아파트'를 선보인다.
25∼46평형으로 총 905가구가 분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지역이라
일산의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탄현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역세권이다.
포스코건설의 인천송도신도시 ‘더샾 퍼스트월드' 729가구(31∼114평형)와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메타폴리스'(1266가구)도 5월 분양 예정이다.
두 단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분양가 협의 문제로 분양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4월 말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진접 센트레빌시티'를 분양한다.
분양물량은 ▲34평형 653가구 ▲40평형 306가구 ▲47평형 109가구 ▲57평형 102가구
▲69평형 6가구 등 총 1687가구 대단지다.
이 단지는 진접지구와 장현지구, 부평지구 등 2만여가구의
주거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여건이 좋고,
입주 후 소유권이전 등기만 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 분양단지=5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단지는 2개에 불과하다.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에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24층 3개동 주상복합아파트로, 분양물량은 260가구다.
15층 이상이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용산민족공원이 있으며,
한강로 주변 재정비사업 등의 개발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휴먼시아'를 공급할 예정이다.
25∼43평형 247가구로 구성되며 도시개발정비법에 따라
지역거주자와 건물주 등에게 우선공급된다.
물량이 남으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월드컵경기장과 홈에버,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이 근거리에 있다.
신진호 기자ⓒ 세계일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