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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아/ 모델 출신 카레이서

돈키호테 |2003.05.08 20:15
조회 5,751 |추천 0


 

15세 연예계 입문 → 97년 카레이서 데뷔 → 2001년 잠적

'풍운의 레이싱걸' 돌아왔다
자비로 英 유학 포드대회 출전
"진짜 실력 보이겠다" 여유만만 ◇ 신미아가 포뮬러 르노 머신 앞에서 화이팅을 다짐지고 있다.

신미아, 그녀가 돌아왔다.

모델 출신 카레이서, 서울대 재학생 레이서,

국내 최초의 여성 포뮬러 드라이버로 화제가 되던 신미아. 그러나 2001년 시즌 후 갑자기 종적을 감춰 주위를 궁금케 하던 그녀가 서킷으로 돌아왔다.
5일 강원도 태백준용서킷의 KFTC 포뮬러 르노 시리즈 개막전에 개인 자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포뮬러 르노는 이전 그녀가 참가하던 포뮬러 1800보다 한단계 빠른 레이스.
서킷을 떠났던 그녀가 어떻게 상급 대회에 도전할 수 있었을까.
"사실은 영국의 포뮬러 포드 대회에 출전했어요. 레이싱 유학을 다녀온 셈이죠."
국내 대회에서 한계를 느꼈던 그녀는 지난해 영국으로 눈을 돌렸다. 포드 레이스는 포뮬러 1800과 르노 대회의 중간 수준. 참가비용을 모으기 위해 3월부터 노력한 끝에 9~12월 2차례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었다. 카 레이싱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선수 또는 선수의 스폰서가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재산을 탈탈 털은 끝에 그녀가 얻은 것은 유럽 리그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 그러나 자신감만으로는 비용을 댈 수 없다.
막막하던 차에 한국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포뮬러 르노 시리즈.
"르노 대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회에요. 레이서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죠.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르노가 개발한 2000㏄ 레이싱 머신만 이용할 수 있고 엔진, 샤시, 타이어 모두 세팅을 바꿀 수 없어요. 실력이 관건이에요."
신미아는 '실력'을 강조했다.
일부에선 그녀를 '예쁘지만 실력은 없는' 레이서로 평하기 때문이다. 실제 그녀는 한번도 우승권에 오른 적이 없다.
하지만 신미아는 자신만만.
"국내 F1800 시리즈에선 돈이 있는 만큼 엔진 등을 더 좋게 세팅해 빠른 기록을 만들 수 있어요. 제가 한계를 느꼈던 부분은 실력은 아니었어요. 르노대회에선 공평하게 실력을 보일 수 있을 거에요."
결과는 아직 미지수. 특히 지난 주부터 연습에 들어간 다른 선수들과 달리 3일부터 연습을 시작한 신미아에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신미아는 "연말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고 내년에는 영국 르노 시리즈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97년 연예인 레이서로 데뷔한 신미아는 99년 개조 양산차 대회를 거친 후 2000~2001년 LG화재팀 소속으로 F1800 시리즈에 출전했다.
신미아는 15세 때 길거리에서 캐스팅된 후 99년까지 '까페오레' 등 각종 CF와 지면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 차병선 기자 acha@>스포츠조선/2003-05-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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