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 이게 톡이 될줄 몰랐는데 어느새 톡이 됐네요
(네이트온 하다가 배너에 많이 본 제목이라 혹시나 하고 봤더니..ㅋㅋ)
톡에 글써서 이렇게 공감대를 많이 형성해보긴 처음.. -_-
저랑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나마 위로가 되요 ㅠ
털때문에 어릴때부터 너무 고민이 많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시술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또 고민이 많이 되고 ;
(나중에 나이 먹어서 겨드랑이에 털이 없어도 이상하지 않을까.. 그런생각;)
근데, 얼른 돈 모아서 급한데부터 시작할라구요 ㅋㅋㅋ
털때문에 가장 민망할때 상황을 몇개 적어보자면..
카페에서 일할땐데.. 주방에 있다가 주문을 받거나 계산을 하러 급하게 나오면
아무리 옷에 손을 닦는다 해도 물기에 털이 엉켜있는 그 모습....
정말 손내밀면서도 민망하구요 ㅠ
겨털 아무리 밀어도.. 하두 밀어서(또 많아서) 영 깨끗해보이지 않아서..
나시나 반팔입고는 버스에서 손잡이 높이 잡기도 민망하고 ㅋㅋ
외숙모가 콧수염은 뽑으면 다시 안난다고 해서
아픈거 꾹 참고 눈물 꾹 참고 꽤 오랜시간 붙잡혀서 결국 다 뽑았는데
(외숙모가 뽑아줌..) 다시 나길래 -_- 그때부터 안뽑고 그냥 밀어요 ;
이밖에도 정말 많지만 그만 할께요 ㅠ
많이 공감해주시구 위로도 해주시고..여러 의견 감사하구요
털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분들.. ㅋㅋㅋ 다들 힘내자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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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얘기 하기 쉽기 않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을것 같아서 용기내서 올려봐요
제목그대로 전 여잔데요..
아빨 닮아서 몸에 털이 많아요 ㅠㅠㅠ
팔다리는 물론이구요 겨드랑이에도 그렇고
등이나 배나(뭐 이런덴 솜털이지만)..
콧수염까지 !!! -_- (계속 미니까 자꾸 까매지는데 미치겠음..)
좋은 점이 있다치면
그런것때문인지 눈썹은 적당히 진하고
속눈썹도 숱(?)이 많고 긴 편인데
그 외 부분들은 여자로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어요 ㅠ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딴댄 털이 많으면서 왜 1!!! 머리는 이 모양인지 ㅋ
머리 숱이 적다기 보단..
사진찍으면 가끔 가르마가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그것도 아주 미치겠어요..
내 성정체성을 의심한적도 있구요.
내가 남자로 태어날걸 잘못 태어났나 싶기도 하고
엄말 닮아야지 왜 이런걸 아빨 닮았나 싶기도 하고..
다리나 겨드랑이나 코밑은 면도하면되는데
팔은 -_- 중학교땐가 ? 해봤다가 놀랬습니다
정말 빨리 자라는데다가 완전 까칠하고 ;
다행히 겨울이라 긴팔속에 숨겨 다시 길렀지만 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팔은 손 안대구요...ㅋㅋ
면도 하는것도 정말 귀찮고 짜증나요
밀수록 억세고 까매지고 정말 지저분하고..
제모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다 하려면 돈도 무시 못하고 ㅠㅠㅠ
몸에 털난 이후로 수영장엘 못가봤어요
뭐 물론 수영도 못하지만 -_-
어릴때 수영장 가는거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비키니 라인(요즘 많이한다던데..하신분 있나요??)
까지 고민하게 될 정도로 정말...
다른 고민도 아니고 이런걸로 고민한다는게..
가끔은 정말 울고싶습니다 ㅠㅠ
털많은 사람이 미인이란 말도 있는데
그건 분명 아닌게 확실한 것 같고
어릴땐 어린맘에 그 말로 위로 삼았는데
나이가 드니 위로는 커녕 콧방귀만 끼게 되네요 -_-;;
저처럼 털-_-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