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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친구의 대책 안서는 여자친구...

작은마음검... |2007.04.27 14:23
조회 934 |추천 0

남자친구와 전 1년 정도 만났어요.

같이 일하다가(남자친구는 알바로 전 직원으로) 만났죠...

오빠 말고도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오빠 친구였구요...(이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직업 특성상 바쁜시즌이 있어서 제대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친구가 말년 휴가 나와서 알바를 했죠..

제대하고도 한달 정도 일을 했습니다.(이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다들 성격도 너무 좋고 유머 감각도 있어서 일하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어요..

1년 정도 알고 지냈지만 10년은 알고 지낸것 같이 허물없이 지냈어요..

특히 전 B라는 친구와 많이 친했습니다.

성격도 활달하고 사람을 즐겁게 해줬거든요..

성격이 너무 좋은데 외모가 그렇게 뛰어나질 못해서 제 친구들을 소개시켜 줘도 그냥 친한 오빠로만 지내더군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 오빠가 일을 그만두고 취업하고 나서 여 직원이 한명 더 들어왔어요....

나이는 그 오빠 보다 한살 더 많았지만 성격도 조용조용한것 같고 외형으로 봤을때도 어려보이고 친절해서 혹시 남자친구 없으면 소개 한번 받아 보라고 권해봤어요...

처음엔 싫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둘이 잘 어울릴것 같아서 은근슬쩍 서로 얼굴 보여주기로 했어요

 

운전면허 학원 가는 길이 같이 일하는 언니 집으로 가는 방향이라서 퇴근하면서 B라는 오빠를 학원에 같이 가자고 했죠.... 그럼 그 언니랑 B라는 오빠가 잠깐이라도 자연스럽게 얼굴 볼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요... 생각대로 둘을 얼굴을 봤고 B라는 오빠에게 "어때?" 라고 물어봤더니 별루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러번 만나면 괜찮겠지하면서 싫다는 그 두사람 앉혀 놓고 그냥 술마시면서 반 강제적인 소개팅을 시켰어요~ 워낙에 성격 좋은 사람들이라서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둘이 연락하고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어요~

 

여기까지 참 좋았어요~!!!!!!!!!!!!!!!!!!!!!!!!!!!!!!!!!!!!!

 

근데 둘이 사귀면서 소개시켜준 저에게 고맙다는 말은 커녕 그 두 사람이 남자친구와 절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남자친구는 아직 일을 하고 있어서 퇴근도 같이 했죠...

퇴근할때 쯤이면 B라는 오빠가 와서 그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노는 곳이 같기 때문에 전철을 타고 같이 갔어요....

 

근데 어느날 원래 내려야 되는 역의 전 역에서 내리더라구요.. 말도 안하고..

그래서 어디 다른데 가나보지 하고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원래 놀던 그 역에서 딱 만난거에요....

전 역에서 내려서 걸어 왔던거죠.....뭐.... 사귄지 얼마 안됐으니깐 둘이 있고 싶겠지 하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어요....

 

근데 같이 술자리를 갖어도 그 언니는 말 한마디 안하고 자꾸 간다고만하고 넷이서 만나면 B라는 오빠는 절 아는채도 안하기 시작하는겁니다....

 

B라는 오빠는 친구들한테도 연락 안하기시작하구요....

 

근데 그 B라는 오빠가 첫 월급을 탔다고 오빠 친구들이 밥 얻어 먹으러 나가자고 하더군요..

전 끌려 나갔죠~ 취업된것도 축하 못해줬는데 말이라도 해주고 와야지 하는 맘으로 나갔어요~

 

만나서 가는 도중 계속 자기 돈 없다고 월급의 4%만 갖고 나왔다고 자긴 돈 안쓸꺼라고 자꾸 돈 없다는 말을 하더군요.... 조금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서 그 B라는 오빠에게 웃으면서 "그만좀해..." 이랬더니

"난 너 나오란 말 한적 없어.." 이러더라구요.....

 

축하는 커녕 쌍판을 후려 갈기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근데 그 말을 들은 제 남자친구도 그 언니도 아무 말을 안하더군요...

제가 돈이 없어서 그 자리에 얻어 먹으러 나간것도 아니고 취업한거 축하한다고 말해주러 갔다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기분 나쁜 상태로 고깃집까지 갔어요...

친구들은 다 늦게 온다고 해서 저의 넷이서 고기를 먹고 있었죠,.,....

 

고기 먹는 내내 돈 없다... 자기 월급의 4%만 쓰겠다.. 사람 신경질 나게 하더라구요,...

그 전부터 그 오빠한테 섭섭한 감정과 그날 그 말 한마디에 나사가 풀린거죠...

밥 먹고 나오면서 얼굴에 돈을 집어 던지고 나왔어요...

 

남자친구가 쫒아 오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나 오빠랑 B라는 오빠랑 절교하란 소린 안하겠는데 지금 내가 B라는 오빠 땜에 기분이 굉장히 나쁘니깐 지금은 B라는 오빠한테 가지말고 그냥 집으로 들어가" 라고 했죠...

그 오빠는 전화 3통인가? 하고 제가 안받자 저랑 쌩까기 시작했습니다.

 

그 언니 데릴러 오면서.... 놀다가 길거리에서....여러번 마주쳤는데 아는척도 안하더군요..

뭐 저도 아는척을 안했으니깐요...

근데 그 언니는 우리 둘을 어떻게 화해 시켜 볼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그 언니에게 실망한건 이제 부터 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또 오빠들의 방학이 시작됐어요...

그래서 A라는 오빠가 와서 또 알바를 했죠....

 

A라는 오빠는 워낙에 착하고 순해서 다른 사람이 큰소리 내거나 화를 내면 금방 상처 받는 스타일 이에요..남들이 볼때는 바보 같아 보이지만 제가 봤을때는 다른 사람한테 상처를 못줘서 자기가 그 상처 다 받는것 같이 보여서 안타깝거든요....

 

근데 A라는 오빠가 그 언니 의자에 파카를 걸어 놧어요....

그 언니 의자 옆에는 난로가 있었구요..

워낙에 바빠서 그냥 벗어놓고 일을 한것 같아요...

 

제가 추워지기 시작했을때부터 그 난로 잘 탄다고 가까이 두지 말라고.... 말해뒀죠...

주임님도 그 난로 잘 타니깐 멀리 놔두라고 얘기했구요...

 

근데 그 언니가 사고를 친겁니다.....

파카를 태워먹었죠.....

뭐 파카를 거기에 놔둔 그 오빠도 잘못이고 부주의한 그 언니도 잘못이고 누구 잘잘못 따질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근데 그 언니가 미안하다며 파카를 새로 사주기로 했데요...

(전 백화점 담당하고 있어서 한동안 사무실에 들어가질 못해서 남자친구에게 들은 얘기 입니다.)

 

근데 A라는 오빠가 친구 여자친구데 그렇게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밥이나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밥 사준다고 하는데 그 오빠가 다른데서 일하는 여자애를 데리고 가면 안되냐고 했데요.

근데 그 여자애 퇴근 시간이 좀 늦었거든요...

 

그럼 그 언니가 A라는 오빠한테 너무 늦으니깐 다음에 먹자든지.. 그 여자애는 놔두고 그냥 우리끼리 먹자든지 하자고 했으면 될것을 B라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개지랄을 했답니다.

 

참고로 이 언니 성격 전혀 조용조용하지도 친절하지도 않았어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질 않나 엄마한테 아빠 카드를 역으로 갖고 나오라질 않나..

(아빠 카드로 이것저것 사길래 집이 디게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세탁소를 한답니다..)

B라는 오빠가 크리스피도넛을 못외우니깐 전화에 대고 "크리스피라고 크리스피. 도대체 몇번을 얘기 해야 알아 들어!!! " 이러면서 승질을 내질 않나.. 싸이에대고는 " 꺼져 변태 돼지야" 이런말을 쓰질 않나..

 

그 성격이면 그 날 B라는 오빠한테 뭐라고 했을지 안들어도 상상이 갑니다.

그 B라는 오빠가 A라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욕이란 욕을 다 하면서 계좌번호 부르라고 파카 값 넣어준다고 개지랄 했답니다. B라는 오빠는 또 거기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계좌 번호 가르켜 줬답니다...

 

그 사실을 안 제 남자친구가 친구끼리 싸운거니깐 맘이 불편해서 그 언니한테 "누나 책임이 아얘 없다고 할 수 없는거니깐 둘이 화해 좀 시켜봐요..." 이랬데요..

근데 그 언니 말 하는거 듣고 제 남자친구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답니다..

"화해 좀 시켜봐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싫어요..."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랐답니다....

 

그 얘기를 한달이 지나서 들었어요...

전 다른 일자리가 생겨서 옮긴 상태였거든요....

그 언니랑 전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어서 가끔 네이트온으로 얘기 하고 그랬었죠,....

 

그 얘기를 남자친구한테 듣고 너무 화가 났어요...

잘잘못을 가리자는게 아니라 아무리 화가 났어도 B라는 오빠가 A라는 오빠에게 계좌번호 부르라고 말한거랑 제 남자친구가 그 언니에게 둘이 화해 좀 시켜 보라고 말했을때 싫다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요.. 그래서 네이트온으로 그 언니에게 얘기 했습니다....

 

처음엔 자기도 상황을 잘 모른다고 B라는 오빠가 A라는 오빠랑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른다고..

난 상황을 몰라서 그때 싫다고 얘기 한거라고.. 일이 커지지 않길 바래서 싫다고 한거라고..

도대체 26살을 쳐먹으면서 상황판단이 그렇게 안되나.....

옷을 태워먹어서 니가 B한테 개지랄 해서 상황이 그렇게 된건데 그걸 꼭 입으로 얘기 해야 되냐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도 언니인지라 예의는 지켜 가면서 얘기 했죠...

 

나랑 B랑 싸운것도 A랑 B랑 싸운것도 자기 때문인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하더라구요..

알긴 알더라구요....

 

근데 끝까지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화해시켜 준다고 나섰다가 일이 더 커질까봐 그랬데요..... 무슨 청문회 하는것도 아니고 그 날 모른 다는 말말 몇번을 들은지 몰라요..

 

계속 똑같은 말만하게 만들어서 알았다고 됐다고 그러고 전 일하러 잠깐 나갔었죠...

 

돌아와서 보니깐 쪽지 하나 남겨 놓고 네이트온 끊어 버렸더라구요...

싸이도 없애 버리구요....

 

A라는 오빠랑도 일촌이었는데 그 오빠랑도 일촌 끊어 버리고 싸이에 쓴 글도 다 지웠답니다.

 

그러고 한참 후에 B라는 오빠가 A라는 오빠와 제 남자친구와 다른 친구와 일촌을 끊었더군요..

그래서 일촌을 다 끊은건가 해서 제 친구한테 물어봤죠..(예전에 소개시켜줘서 서로 일촌이랍니다)

"너랑도 일촌 끊었냐?" 물어 보니깐 자기랑은 일촌이라고 하더라구요...

 

설마 그 여자땜에 친구들을 버린건 아니겠지요??

남자친구 네이트온으로 들어가서 말걸어도 씹고 쪽지도 씹고...ㅡㅡ;;

 

남자친구나 친구들한테 전혀 연락을 안하는것 같더군요...

 

뭐 이해해요...

남자가 여자한테 헌신한다는데 여자 입장에서 볼때는 참 좋져...

저도 제 남자친구가 저만 위해주고 챙겨줄때 제일 행복한걸요..

 

근데 여자는 그러면 안되는거죠....

남자친구가 자기땜에 친구들을 버리는걸 보고 그냥 가만히 있는건 여자친구 자격이 없는 거죠..

자기가 조금 희생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버리는 상황까지 만들면 안되는거죠...

 

여자도 물론이겠지만 남자는 친구가 재산 아닙니까...

사회생활하면서 인맥이 중요하고 친구들이 중요한건 당연한거 아니에요?

 

남자가 친구들을 버리는걸 보면서 가만히 있는 이 여자 어떻다고 보세요??

둘한테 너무 화가나고 믿었던 사람들한테 버림 받은것 같아 답답하네요..

정말 좋아했던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날 그렇게 생각 안했구나 하는 맘에 맘도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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