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코' 이세은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지난해 말 SBS '야인시대' 40회를 끝으로 안방극장을 떠났던 탤런트 이세은이 오는 9일 방송될 MBC 베스트극장 '비행접시'를 통해 약 5개월 만에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수많은 구설수와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이세은은 휴식기간 중에는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다. 얼마전에는 소속사와 전격 화해하는 등 방송활동을 재개할 준비에 열중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비행접시'에서 그녀가 맡은 역은 죽은 애인을 잊지 못하는 라디오 작가 세희. 이제까지 맡았던 캐릭터와는 딴판으로 연출자가 "니가 예쁘게 보이려는 순간 이 드라마는 망한다"고 말했을 만큼 촌스러운 역할이지만 100% 만족한다.
사실 처음엔 바보같이 옛사랑에 쩔쩔매는 세희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하면 할수록 캐릭터가 이해되면서 '이런게 연기하는 맛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란다. 그녀가 맡은 세희의 가슴앓이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한발 먼저 나와 연출자에게 혼나기도 여러차례라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짧은 기간동안 배운 게 너무 많다"는 이세은은 "이젠 여러모로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아는 현명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만큼이나 그녀의 발걸음이 상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