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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전.. 집문제.. 어느쪽이 현명한가요 알려주세요

섭섭해 |2007.04.29 13:52
조회 2,870 |추천 0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25살에 평범한 직장여성입니다.

 

제 남친은 29이구요.. 조그만 장사를 하다가 지금은 그만두고 직장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남친 직장만 잡히는대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고요.

 

직장은 지금 제가 살고있는 쪽 대기업에 원서를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남친이 장사하기전에 경력사항이 지금 원서넣은 회사랑 관계가 있어 들어가면 좋겠다 싶어서요.

 

아마 이번년도 안으로는 될듯합니다. 제가 이 지역 사람이다 보니 아는곳에 부탁을 한 상태구요.

 

그래서 남친은 그동안이나마 생활을 위해 알바를 하고 있고요.

 

알바 역시 지금 제가 사는 지역에서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친은 거의 저희집에 살다시피 하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가게를 하시기 때문에 저는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 그럴수 있게 되었죠.

 

엄마는 같이 지낸다는걸 알고 계시고, 가게에 자주 찾아뵙고 하다보니 아버지도 눈치채신것 같아요.

 

다행히 아버지나 엄마가 오빠를 사윗감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냥 알아도 모른척 넘어가는 그런거죠.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남친 직장이 잡히는대로 결혼을 시키고 싶어 하십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어제 부모님 가게에 간김에, 엄마가 은근슬쩍 결혼이야기를 꺼내놓으셨습니다.

 

마냥 같이 살다시피 지내는걸 계속 보고 있으시기가 불안하셔서 말씀을 꺼내신거겠지요.

 

취업이 되면 바로 결혼을 해야하지 않겠니,  이렇게 시작된 얘기가 집문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전에하던 장사를 정리하고 현재 5천정도 통장에 남아있습니다.

 

엄마는 취업이 되면 사원아파트가 바로 나오는줄 아시고 바로 사원아파트 들어가서 살다가

 

나중에 분양을 받아 아파트를 사는쪽으로 방향을 잡아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잘못알고 계셨어요. 취업하면 바로 사원아파트가 나오는것이 아니라 신청을 하고

 

적어도 1~2년은 차례를 기다려야 하고 조건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꼐 그렇게 말씀드렸고.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사원아파트 나올때까지 결혼을 못한다는 건 엄마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이지요.

 

그래서 저는 오빠가 지금 5천정도 돈이 있으니, 처음에 좀 무리가 가더라도 융자받고 주택부금 안고

 

분양을 받지는 못해도 지은지 얼마안된 아파트를 사서 들어가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울 남친, 그건 말이 안된다는 식으로 받아쳤습니다.

 

은행융자 이자가 얼만지 아느냐, 왜그렇게 무리를 해서 집을 꼭 사야 하느냐,

 

집을 빚을 지고 산다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을 했어요.

 

남친 말은 그렇게 무리해서 집을 사느니 사원아파트가 안되면 전세라도 따로 얻어,  돈을 모아서

 

아파트 분양 받아서 새집으로 가는것이 좋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도 물론 오빠가 현재 자금상황이 집을 사기에 무리가 있으면 당연히 그 방법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5천이란 돈이 오빠가 제태크나 이런쪽에 관심이 있어 딱히 투자를 하는것도 아니고

 

고스란히 통장에 박혀있는데 왜 굳이 전세를 얻어 가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지역에 저희가 살만한 보통 아파트 값은 1억정도 합니다.. 오빠가 가진돈은 5천.

 

아파트를 살떄 돈을 다 주고 사는사람은 없잖아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전세를 얻어가서 나중에 집을 옮겨 또 이것저것 옮기고 다시 장만하고

 

그돈이 더 낭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자금상황이 어려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투자할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젊을때

 

애기 있으면 돈도 더 안모일텐데, 처음에 무리가 좀 가더라도 아파트를 사서 같이 융자 갚아 나가고

 

그렇게 하는것이 더 금전적인 손해를 줄일수 있고,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빠는 제가 이렇게 말하면 또 이럽니다.

 

남이 살던 아파트는 어차피 프리미엄이 붙어서 값이 나오기 때문에 손해라구요.

 

저는 이말이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과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지금 저희의 이런 상황에서 저의 의견과 남친의 의견 중 어느쪽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속상합니다. 벌써 준비도 하기전에 이런문제로 서로 부딪히니, 나중엔 정말 큰일이겠다 싶구요.

 

그냥 돈 다 모을때까지 있다가 늦게 결혼해라.        이런 말씀은 마시구요.

 

소중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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