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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연 잘 한일일까요?

웃긴넘 |2007.05.03 16:08
조회 190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씨가 참좋네요.

 

우선 제가 글을 쓰게 된건 제가 과연 잘 한 일이까? 궁금하여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사실은 오늘 1년 3개월 만남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제 나이이는 35이고 여친은 34이구요.

 

여자친구는 오래전에 한번 봤던 친구였는데 연이 되지 않아서 그냥 남남이 되다가

 

작년에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결혼까지 생각을 했네요.

 

사실은 저에게 아픈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집이 안좋아 지기전에 실수로 여자를 건드리면서

 

아이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거나 결혼은 아예하지 않았구요.

 

이 사실을 여자친구도 알고 있지만, 받아 주기로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안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결혼을 빨리 할 수도 없었고, 그러던 중 첫째 아이가 생겼고

 

배속에서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에 아이 갖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다 이야기를 하였더니 기다리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있으셔서 기다리던 중

 

시간이 갈 수록 배는 불러오고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희 부모님께 독촉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여자쪽 부모님이 알게 되었고 그쪽 아버님이 만나자고 하여 만났고 지금까지의 상황

 

설명을 하였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만나는 여자를 남자 부모님이 왜 안보셨는가에 대한 설명을 드렸다는

 

것이죠.그 말을 들은 신후 여자친구 아버님은 새출발해라. 아이를 지우고 돈을 벌어서 결혼을

 

하라고 말씀하셔서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황당하여 그렇게는 못하겠다.라는 말은 우회적으로 돌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새롭게 시작해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여자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우리 아빠가 잘못했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근데 제가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문제로 싸웠고 아이를 지우자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어

 

17주된 아이를 지우려고 마음을 먹고 여친은 집안에도 사실대로 이야기하니 신중하게 생각한거면

 

그리 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시네요. 저희 부모님께 아이를 지우겠다는 말씀을 드리니 책임질 짓 왜

 

했냐? 라고 혼이 나서 이건 감정대로 처리할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다시 잘 상의하여 결혼하고 아이를 낳자.라고 결심을 해서 다시 여친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하였더니 어머니가 둘다 보기 싫고, 상견례도 안한다.

 

시집간 언니 조차 아이 지우는게 무섭다면 낳아라. 내가 내 호적에 올려서 키우고 넌 새출발해라.

 

그냥 아이 없애고 지금의 남친 만나지 말라고 하셨다 하네요.

 

문제는 여자친구도 이말을 들을지 저말을 들을지 갈팡질팡한 상태여서 제가 부모님 말씀을 들어라

 

라고 이야기하고 끝을 냈네요.

 

제가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상대방이 아무 결정을 못내리는 모습을 보니 제가 어떻게 한평생을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끝을 냈습니다. 아이도 나한테 이야기 하지 말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네요. 지금 기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데 제가 과연 무엇을 잘못하고 잘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여러분께 의견을 듣고자 부탁을 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과연 지금 현재 돈이

 

없는게 죄인가요. 부모님이 지어놓은 빛을 갚기 위하여 열심히 뛰고 살았는데 좀 허망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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