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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엽기적인 그녀' 캐릭터는 아직도 들어와"

ㄷㄷㄷ |2007.05.03 17:55
조회 421 |추천 0


"'엽기적인 그녀' 같은 캐릭터는 아직도 많이 들어와요."

배우 차태현이 청춘물을 하기엔 많고 중장년을 연기하기엔 애매한 나이라며 캐릭터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차태현은 강원도 춘천시 봉의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꽃 찾으러 왔단다'(극본 윤성희·연출 지영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차태현은 "영화의 경우 그런 애매함이 더 크다"며 "'엽기적인 그녀' 같은 캐릭터가 아직도 들어오는데, 왜 이 제작자는 내게 이런 걸 줄까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애매한 나이"라고 자신의 현 상황을 표현하며 "청춘 캐릭터는 여태껏 해왔던 것이고 그렇다고 지금 경험에 최민식 송강호 황정민 형님의 연기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것이 애매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다른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는 하지 않으려 한다.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태현은 "얼굴이 동안이라 남들보다 어린 역을 잘 맡는다. 영화 '파랑주의보'가 그런 예"라며 "얼굴에 맞추다 보니 그렇기는 하지만 나이에 따라 얼굴도 변화가 올 것이다. 그에 맞게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꽃 찾으러 왔단다'는 죽음을 앞두고 장의사가 돼 남의 장례를 치러주는 청년 호상과 돈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던 여자 하나가 사랑과 죽음의 참 의미를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헬로! 애기씨'에 이어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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