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하철 타고 통학하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오늘 저녁먹고 4호선타고
집에가는데
피곤해서 자고있었어요
근데 누가 탁 내리치는거에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보니까
"안내려!!"막 이래서..
당황했는데..
막.. 오십대 중후반 아저씨로 보였어요..
막 옷도 쫌 후질근해 보이고,
정말..쫌 노숙자 분 같더라고요
술도 거하게 취해서..
제정신이셨으면 정말 뭐라 했을텐데
제정신 아닌사람한테 뭐 어떻게 대응한다해도
저까지 제정신 아닌사람 되는거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다시 잤어요
근데
이번엔 꿀밤을 막.. "안내리냐고" 이러면서
실실 웃으시는데..진짜..
지하철안에 사람들 쳐다보기만하고
저는 당황스럽고..
그러더니 막 제머리 만지더니
뭐라할 새도없이 내리덥니다..
막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겠고
억울하고 분해서 울컥했어요,
지하철안에 사람들 쳐다보기만하고..
집에와서 뉴스를 보는데,
오늘 노숙자가 돈 안줬다고 여자 승객을
철로에 밀쳤다는 군요
정말, 지하철,.. 별별사람 다있는거 같아요
뭐 이런얘기 들으면 항상 남얘기 같았는데
이렇게 황당한 일 겪고나니까..
진짜..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지하철 타기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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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되니까 진짜 신기해요...ㅋㅋㅋ
그게.. 그냥 무시하는 일환으로 일부로 잠들려고 눈감고 막 그런거에요;
당연히 모르는 사람한테 맞고 어떻게 맘편히 다시 자겠어요
저도 나름 막 정말 너무 열받아서
버럭 소리도 지르고 싶었고
마음같아서 한대 날려버리고 싶었는데
어떤분 리플처럼
인생 막차탄사람은 때려도 안먹히니까...
무시해야겠다 생각한거에요
아무튼 다들 좋은하루 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