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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바베큐...

고양이 |2007.05.04 15:47
조회 13,511 |추천 0



웹서핑하다가 본 충격적인 사진입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기린바베큐가 유행이랍니다.

 

참.. 별별걸 다 먹죠 -_-;;

 

원래는 원주민들이 먹던 음식인데

 

백인들이 한 번 맛을 보곤,

 

그 담백한 맛에 반해 잡기도 힘든 기린을 굳이굳이 찾아가며 먹는답니다.

 

 

이 사진 보고 좀 비인간적이다, 혹은 환경파괴다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는데

 

갑자기 브리지뜨 아줌마의 개고기 먹는 한국=야만국 학설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개고기 먹는거 걍 전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는 관점에 따라선 개고기 먹는거나 기린 바베큐 먹는거나 마찬가진데..

 

 

돼지랑 소 같이 '일반적인' 고기 외의 동물을 먹는걸 야만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뭘 먹든 걍 그 나라 전통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그 일반적이라는 기준도 모호하긴 합니다.

 

국제적으로 뭐는 먹어도 되고, 뭐는 안되고... 이럴 수도 없고..

 

 

어쨋든 저는 야만적인 방법으로 도살하는게 아니라면

 

뭘 먹든... (희귀종만 아니라면) 문화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의 보신탕 문화도 야만적인 개 도살 방법이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거잖아요.

 

 

전 세계적으로 따지면 사람들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동물이 수천, 수만종에 이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 지역의 기후나 지형 등 자연적 특색으로부터 비롯된 게 많을거구요.

 

이런걸 어느 한 문화의 잣대로 야만적이다 어떻다 할 수는 없다고 봐요.

 

물론 저도 기린이 불쌍하지만 ㅠ_ㅜ

 

 

여러분들도 저처럼 생각하시나요?

 

아님.. 역시 소 돼지는 먹어도 다른건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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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디저브|2007.05.07 15:52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른다(주제와 동떨어지지만..) 지상렬이 라디오 "두시만세"에서.. 저는 절대로 개를 먹지않아요. 어렸을적 동네에서 개 잡는걸 봤는데... 동네 어른들이 키우던 개를 때려 거의 실신시킨 후 뜨거운 물이 팔팔 끓는 솥에 집어 넣었어요. 근데 그 개가 필사적으로 다시 뛰쳐 나왔어요. 온 몸이 화상을 입은 채로 뛰어 나와서는 동네사람들과 섞여있는 주인을보자 그 주인 앞으로 비틀거리며 다가가...앉아서 꼬리를 막 흔들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개는 먹는게 아니구나...!"
베플전 고기 먹...|2007.05.07 09:50
어떤 동물의 고기든 반대는 안합니다. 전 돼지,소, 닭 빼곤 깨름칙 해서 안먹지만 다른 사람이 먹는건 상관 없죠.. 단, 학살을 한다던가 고통을 주면서 잡아 먹는건 싫더라구요. 인간은 어차피 잡식 동물이고 육식을 먹든 풀을 먹든 그건 자연의 이치죠.. 다른 동물들도 다 그렇게 살고 있구요. 어차피 먹으려고 잡는거면 고통 오래 안주고 한번에 죽여서 먹었음 좋겠어요. 푸아그라 같은 음식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음식만 아니라 모피 같은 것도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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