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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관에 여고생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이거 뭐 답... |2007.05.06 02:14
조회 668 |추천 0

 

영화를 아주 좋아라 하는 20대 중반 남잡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복학해서 학교 1년정도 다니다 보니 여유라는게 생겼답니다.

중간고사를 깔끔히 잘 치뤄주시고,

여자친구와 놀이공원을 놀러가기로 약속 잡았답니다.

 

 

아뿔사....

 

 

토요일은 5월5일 어린이 날이였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어딜나가던 어린이님들 사이에 껴서 움직이지도 못할텐데

그날에 놀이공원 간다는건 정말 ㅠㅠ

 

 

아무튼 금요일날 학교수업을 미친듯이 빨리 끝내고

괓현 서울뢴두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 지식인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 났습니다. 이거 뭐 어린이님들 무서워서 가겠습니까 ㅠㅠ

금요일은 역시 폭풍전야제라 해서 어린이날보다 더 무서운

어린이님들께는 크리스마스 이브와도 맞먹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영화보고 피자를 먹기로 여자친구를 설득하고 행동으로 옮겼죠.

 

 

 

 

사설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수원역에 CGV를 갔습니다.

마침 스파이더맨3가 개봉하여 우릴 반기며 웃고있더군요.

번호표를 낼름 뽑아서 순서가 되자 학생할인을 외치고 있었지만

배급사와 어쩌구 저쩌구의 문제로 죄송하다며 거절당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왜 학생할인이 안되나며 화를!

마음속으로 삭혔습니다.ㅠ

 

 

아.. 왜 자꾸 하려던 이야기와 내용이 멀어지죠??

 

 

다시 진짜 본론과 결론으로..

 

 

자 이제 우리 장동건 형아의 디카 광고가 끝나고

태희누나 핸폰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하였습니다.

 

 

한참 스파이더맨과 일심동체가 되어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던 도중

저의 집중력을 흐려주는 무엇인가가 환하게 빛나고 있더군요.

 

 

핸드폰...

 

 

아... 어떤 여고생이 문자를 어찌나 주고 받는지 그 깜깜한 영화관 안에서 홀로 핸폰의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핸드폰액정의 빛은 여기저기 늘기 시작하더니

이거 무슨 영화를 보러 온건지 콘서트장에 온건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에 여자가 핸폰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

눈이 너무 부셔서 영화보는데 지장이 있는겁니다.

화가나서 "거 참 더럽게 눈부시네" 라고 까칠한 발언을 하자

제 앞에있는 여자분만 힐끔 하더니 도로 집어넣습니다.

 

 

대충 눈으로 어디어딘지 봐놨다가 영화가 끝나고 불이켜지자 어떤 사람인가 보려고 둘러보니

와 거의다 교복입은 여학생들.. 영화가 끝나고도 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던데

 

여자친구도 그날 본 영화 내용이 반은 기억 안난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액정 불빛이 은근 신경쓰이다 못해 짜증이 났다고 합니다.

 

 

 

저기... 여고생분들... 니들 영화 혼자보러 왔니?

안그런 착한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개념없는 플레이 할거면 디브이디방을 가렴

 

 

 

공중도덕 모르니? 매너와 예의를 모른다면 최소한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지.

영화 시작 전에 광고에서 장동건 형아가 핸폰 꺼놓으란말 못들었어?

 

아.. 졸래 답답해 아가들아..

이거 뭐 혼나면서 배워야 하는데도 그놈에 핸드폰동영상으로 선생님의 체벌모습을 UCC 주인공으로 등록이나하고

 

 

아가들아 생각을 좀 하고 살자...

영화중에 핸폰 액정 확인한다고 레이져포인터로 눈에 들이대는 인간 있으면 그게 나니깐 조심들 하자.

긴장하고 살아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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