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작은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 이름은 하나인데 회사 내부는 반으로 나뉘어 있죠.
얼마 전 회사 다니던 다른 여직원이 그만 두고 저 혼자 다 해야 합니다.
물론 늘 하던 거니까 조금 일이 추가된다고 해도 문제 될건 없죠.
하지만.. 문제는 사장이라는 작자들의 태도입니다.
환경 쪽 사장 정말 왕 짜증입니다.
회사 전화는 자기 쓰라고 있는 전화가 아니지않습니까..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회사 전화 붙들고 거래처랑 수다 떱니다.
전화하는건 그렇다쳐요. 그럼 다른 사람들 생각해서 조용히 얘기해야 하잖아요.
얼마나 크게 전화 통화를 하는지 업체에서 전화오면 아무 소리도 안들립니다.
그리고 무슨 잔소리가 그린 많은지.. 젠장.. 저한테 직원들 욕 합니다.
제가 그 직원한테 그 말 하라는거야 뭐야..
왜 모든 화풀이를 나한테 하냐구요. 내가 무슨 화풀이 상대인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젠장.. 열받아랑..
내가 무슨 하인이에요.. 몸종이냐구요.
개인 손님오면 자기가 커피 타면 안되나요? 일회용 커피 사다놨으니 컵에다 물만 따라서 주면 되는 것을 그게 그렇게 힘들어서 꼭 일에 치여서 정신 없는 저한테 시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하면 손목이 부러지나요. 저도 저희 집에선 귀하게 큰 딸이라구요.
저는 경리이지 개인적인 비서가 아니라구요. 저 혼자서 비서일 총무과 일, 경리 일 온갖 잡다한 일들 하느라고 정신 없는거 뻔히 알면서 꼬옥 시키냐구요.
그리고 제가 화학 견적이나 일 하고 있으면 화냅니다.
전 원래 화학 소속이니까 화학 일을 하는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제가 그렇다고 환경 일을 나 몰라라 하고 팽개쳐놓은 것도 아닌데..
저보고 어쩌라구요..
화학 사장은 쪼잔하고 환경 사장은 보는 거 자체만으로도 짜증이 밀려 오는 인간이죠.
부장이라는 인간들.. 화학 부장은 지 손해 보는 짓은 안하고
환경 부장은 변태 같은 눈빛 우욱.. 밥 먹을 때 우연히 마주치면 변태 같은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우욱.. 재수없어..
요즘 저는 회사에서 항상 찡그린 얼굴이죠. 웃지도 않고 웃긴 얘기해도 표정엔 아무 변화도 없죠.
말도 잘 안하고 아무리 웃으면서 하려고 해도 사장이라는 작자가 꼭 신경을 건드리죠.
저도 회사 때려치우고 싶지만 여직원이 구해주고 어느 정도 인수인게 해준 다음에 그만 두려고 참고 지내고 있지만.. 정말 짜증나네요.
그리고.. 저는 절대 회식 할 때 저녁만 먹고 나옵니다.
환경 사장 술 취하면 이상해져서요. 작년에 회사 들어온지 몇 달 안되서 회식 2차 갔다가 충격 받은 이후 환경 사장을 쳐다도 안보지만 그래도 아직도 그 때의 충격으로 세상 모든 남자가 짐승으로 보입니다. ㅠ_ㅠ
정말 재수없고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사장..
저 작년 말에 다른 여직원이 그만 둬서 4개월 동안 저 혼자 일했었습니다.
그때 저 몸살 감기 얻어서 제대로 움직이도 못하고 목소리 박경림 뺨 쳤지만 그래도 나갔습니다. 그래도 책임감이 들어서요. 겨우 몸살 감기 나았다 싶으면 며칠 후에 또 걸렸죠. 두달 연속으로 몸살 감기 걸렸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이 왜 나갔나 합니다.
아프다고 못간다고 하면 될 것을.. 왜 미련하게 나가서 더 아프게만 하고.. 휴=3
이런 저한테 어쩜 사장이라는 작자는 그렇게 대할 수가 있는거죠.
정말이지 지금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