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고등학교때 사귀었던 아주 기막힌 사람에 대해 얘기좀 하려고요..
같은 학교애 소개로 만났는데.. 그사람은 군인이었습니다..흔히 말하는 방위...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다니는사람이요..
고등학생인 저로써는.. 군인이랑 사귄다는게 좀 거부감도 들고 사람들이 보는 인식도
좀 좋지않아서 별로 사귈 마음이 없었는데요..
가끔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하면서 연락하다보니.. 착한거 같아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별 문제없이 잘 사귀다가 50일이 지나고나니.. 사람이..점점 변하는거예요..
어느날..같이 술을 마셨는데..제가 술에 취해서 비틀비틀거렸는데요..
그런 제 모습에 승질이났는지..말끝마다 x발 x발 거리면서..저한테욕을하는거에요 ㅠ
물론..술 취한건 제 잘못이지만..부축이라도 해주고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래도 남자친구인데..
안돼겠는지 그사람이 친구에게 전화로 친구를 불러냈습니다.
친구차를 같이 얻어타고 가면서 하는소리가..
자기는 원래부터 술취한여자는
그냥 버리고간다면서.. 제가 사는 동네에 도착하자마자 저를 내리게 한 뒤.. 차문을 닫고 가버렸습니다.
전..쓰러졌구요; 쓰러진 저를 보고도 그냥 가는거예요..휴..
그리고 집에 좀 힘들게 찾아갔죠;
아또.. 처음엔 밥도 사주고 그랬는데.. 남자친구만 돈쓰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좀 그래서..
저도 가끔 피씨방비나 택시비 내고 그랬어요..
하지만 그사람.. 나중엔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내게 하더군요..
차비없다고 돈달라고하고..맨날 밥 사달라고하고..어디 놀러갈때도 택시비 다 제가 냈습니다..
하다못해....친구도 데리고 와서 친구 밥값도 저보고 계산하라고 하고 ㅡㅡ............
아무리 군인이라고 돈이 없어도 그렇지...저도 학생인데 돈이 어디있겠습니까..
정말 그때 생각만하면 속상해 죽겠어요 ㅠㅠ
그리고 또..제가 미용을 배우고 있어서.. 아빠께서 재료비 하라고 하시면서..45만원을 주셨어요
그 돈을 지갑에 넣고..조금 있다가 남자칭구를 만나서 차를 마셨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제가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지갑에 있는 돈을 봤는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저보고 돈 많다고...그러는거예요
저는 그냥 웃으면서 넘겼죠..
그 다음날 전화가 오더라구요? 제가 도울일이 있다고...(수신자부담..거의 이걸로 통화했어요)
핸드폰 요금이 30만원 밀렸는데..8시까지 10만원 내면 정지 안된다고..10만원 빌려달라고..
안믿겨서 안빌려줬는데..
그 일로 막 얘기하다 8시가된거에요 - -그래서 그사람한테
오빠 ! 8시에 폰 끊긴다면서 왜안끊겨 ? 하니까.....
8시 반까지라고 또 말을 바꾸는거에요 !!!!!! 거짓말이 티나잖아요???
그래서..그돈으로 미용재료 사야한다고.. 못 빌려 준다고 말했더니.. ㅡㅡ
"우리가그런사이였냐"
헐..충격...... - -;;;
아무튼..그 지갑에있던 45만원 본 뒤로 더욱더...저한테 빌붙기 시작..;;제가 부자인 줄 알았나봐요..;
그리고 또..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타지역에있는 대학교로 입학하게 되어서 멀리 떨어져서 지내게 되었거든요?
제가 몇주동안은..그사람 사는 지역으로 가서 만났어요
어느날은..제가이랬죠 ..
"이젠 오빠가좀와 맨날 내가가니깐.."
이러니까 별 핑계 다 대면서..- - 못 온다는 거에요..
마지막엔 이러더군요..
사실대로 말할께~ 귀찮아서 가기싫어 됐지 ?
.......ㅡㅡ 그리고는 할말이 없는지 뚝 끊더라구요...
ㅆㅂ ㅅㄲ..
ㅡㅡ ................
지금은 헤어진 사이지만....
헤어지길 정말 잘했죠?? ..몇달 지난 지금도 그때 생각만하면.. 정말..부셔버리고 싶은...아....우..~!
글이 너무 길었죠? 쓰다보니..;;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