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에 따른 만남과 이별에 있어 제 주관적인 글을 남겼는데 톡이 됐습니다.
제 글이 소설이라고 하시는 분도 많고 자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근데 소설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자랑하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제가 다니는 공기업.. 흔히 생각하시는 메이져공기업 절대 아닙니다.
다만 흘렸던 눈물만큼 쓰라린 가슴만큼 나름대로 오기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도 가슴 한구석엔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아픔만큼 성숙한다고 하죠..
제자신을 보고 또 말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발전하자고..
아픈 추억이 있으시분들 다들 힘내시고 좋은 사랑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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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들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하하
2년 전 서울에서 은행다니는 여자를 친구 소개로 만났습니다.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던 저에겐 늦은 나이에 온 정말 어여쁜 여자였죠.
꽁깍지가 쒸였는지 모든게 제 맘에 들었습니다. 나쁘게 말하는 것도 저에겐 다 관심이고 기댈 수 있던 사람이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귄지 5개월이 지난 다음 그녀가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구요
"계속 그 회사다닐꺼냐구" 공부해서 더 좋은데 갈 생각없냐고?
그래서 전 집앞에서 이 사업을 도와준다고 했고 비젼있는니까 계속 할꺼라고했죠..
그 이후 아무말이 없던 그녀, 1년이 지나 후 집안에서 반대한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헤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죠.. 한번도 뵙지 못한 부모님.. 그냥 그녀에 말을 다 믿었습니다.
저도 다른 경험하신 분들처럼 똑같은 말들었습니다.
꼭 성공해서 오라고 하던군요.. 기다린다고..
그러나
알고 보니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저 또한 배신감이 하늘을 찔렀죠.. 별 지랄을 다했습니다. 정말 좋지 않은 기억만 남기게 됐죠..
지금 제 자신..
그 헤어진 이후 정신적 패닉 상태 2개월 (싸이, 다이어리 방문)집착 1개월 술,담배 1개월
하고 난 다음 제 얼굴을 보니 완전 노숙자이더군요..
그래서 달리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잘란 조건 내가 얻는다고..
회사다니면서 밤마다 운동하고 토익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에 입사하게되었구요.( 물론 여기에는 아시는 분이 힘을 주셨죠)
그러나 회사를 다니다 보니 더 욕심이 나는 겁니다. 8개월간 또 공부했습니다.
안정적인 회사를 가고 싶다고.. 여러번 떨어졌다가 공기업에 붙었습니다.
지금 2년이란 시간을 되돌려보니 참 바보같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녀에게 감사해야죠..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해줘서..
조건에 따라 양다리와 저울질..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제 자신에겐 용서가 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행복을 빌어주진 못하겠네요.. 아마 지금도 가슴에 남아있는 미련때문일겁니다.
남자분들.. 여자분들.. 조건 중요합니다. 아니 사랑으로 극복하기엔 조건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이든 외모이든간에...
조건에 따라 다른 사람을 선택한다는거 상대방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랑했다면... 함께했던 시간들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그 추억이란 의미를 생각한다면,
상대방에게 끝까지 진실되게 말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