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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무링요, 와인 줄게 힘내"

노파심에 |2007.05.09 16:12
조회 13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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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우승의 고배를 마신 첼시의 호세 무링요 감독에게 실망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자신과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펼친 상대편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최고급 와인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우면서 친해진다"는 말처럼 시즌 내내 언쟁을 멈추지 않던 두 감독은 어쩌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친한 감독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요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첼시의 홈구장)에서 있을 맞대결을 앞두고 맨유가 우승 파티를 하는 걸 무링요가 그리 기분 좋게 여기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퍼거슨은 " 무링요는 이기고 지는 것이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일임을 아는 사람이다. 이긴다고 다 좋은 건 아니며, 진다고 해서 다 나쁜 것 역시 아니다"며, " 무링요는 아스날과의 무승부로 리그 우승에 실패했어도 우리팀에게 경의를 표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의 취향에 맞는 고급 와인을 그에게 선물할 예정이다"라며 상대편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또한 퍼거슨은 9개월간의 프리미어 리그를 돌아보며, 비록 첼시가 프리미어 리그보다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더 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1위를 달리던 맨유를 끝까지 추격하던 첼시의 추진력을 칭찬했다.

퍼거슨은 "우리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 첼시는 우리가 쉽게 떼어 놓을 수 없었던 가장 강력한 우승 라이벌이었다"며," 내 생각에 첼시가 쉐브첸코와 발락을 영입한 목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함이었고, 난 그들이 프리미어 리그보다 챔피언스 리그에 더 집중하기를 바랬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승점 90점에 도달했다. 나는 우리 팀이 이번 시즌 선전해야 하는 필요성을 언제나 강조해왔고, 우승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일만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항상 선수들을 독려해왔다. 지난 2년간 어느 누구도 첼시를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 구성된 팀원으로 이 일을 완료해냈다 이는 환상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더 나은 팀이 되기를 원한다"고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박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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