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그러니까 어제,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이 박근혜 전 대표의 분명한 반대입장에 맞부딪혀 불발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이 중재안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고,
결국 오는 15일 상임전국위 표결에 붙이기로 한 바,
이는 한나라당 경선의 전초전이 될 듯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위의 도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러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건 전국위의 표심도 암흑속이라는 사실입니다.
과거였다면 성향이 박 전 대표쪽이었지만,
최근엔 이 전 시장쪽으로 돌아선 사람도 많다는 소문도 돌고 있고. 하여간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지만,
이번 경선룰 변경 논란에 한해서는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무슨 스포츠 경기를 보더라도..
과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룰이 있다면 그것은 신성한 것이고,
특별히 나쁘거나 비효율적이지 않다면 유지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룰이겠구요..
하지만 이 전 시장의 생각은,
유리하게 경선을 이끌어나가려는 속셈으로 룰을 변경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전 시장의 나이도 많고..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대권에 도전하지 못할 우려가 많죠.
그러니까 몸이 달아서 유리한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입질을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박 전 대표가 앞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무산시킬지,
아니면 결과적으로 최악의 경우 탈당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은 이미 내부분열을 넘어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