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님글을 읽으니 그 말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친정에 그것도 결혼한 큰딸이 아버지 어머니 안 계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집에 시집 잘가서 떵떵거리고 사는 것도 아니고.. 왜 동생들 학비를 대주어야 합니까? 지들은 손발없습니까? 아니 그리고 그 동생은 어디서 그런 싸가지가..... 담부터 그런 말하면 님이 대준 학비 다 토해내라고 하세요...
저같으면 동생이고 뭐고 귀싸대기를 갈겼을 겁니다... 조카 씻는데.. 물 아깝다고 집에서 씻으라고 하다니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리고 용돈이야 부모님께 드려야지요.. 하지만 동생들 학비는 동생들이 책임지라고 하세요..
아직 동생이 고등학생이면 부모님이 내시면 되는 거고 그리고 대학생이면 더더욱(반드시 동생을 확고히 잡으세요.. 님이 그런식으로 나오시면 해주고도 대접은 커녕... 어휴 지금이 딱 그런 처지네요.. 돈좀 주고 생색낸다니...)
그리고 애들은 데리고 나오세요.. 설사 친정이랑 인연을 끊는다고 해도 지금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런식으로 부모니까.. 내가 참아야지 하고 참는 거... 안됩니다... 물론 부모님에게 할 도리는 해야 겠고 앞으로고 그렇겠지만... 제가 보기엔 동생들에게는 충분히 해주고도 남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말하는 동생들에게 학비며 뭐고 없고 언니에게 충분히 대접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세요... 제 볼때 님 동생들은 그냥 퍼주기만 해서 될 사람들이 아닌것 같네요..
될성푸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벌써 그 딴식으로 말하면 나중은 뻔합니다...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정말 그 동생의 행동이 어처구니 없네요...
님이 너무 약하게 나가니깐 동생이 님을 우습게 보는 겁니다...
그리고 어머니 문제.... 휴 .... 저도 그 문제에 있어서는 남말할 처지가 아니라서요....
저희 어머님도 님어머니처럼 좀 그렇지만 그래도 님 어머님 같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으세요...
참 저는 세상에서 울 엄마가 젤 심한편에 속할 줄 알았느데... 더한 분도 있으시군요...
저희 어머니 생일이나 어버이날 결혼기념일등의 기념일 저는 꼭 챙겨드립니다...
월급 타자마자 부츠사라고 십만원 드리고 생일마다 고가의 화장품(수입제나 아님 아예 직접 사라고 5만원 드리죠...) 이번 어버이날은 부모님께 롯데백화점 부페식사권 사다드렸습니다...
그 때마다 저희 어머니 이러시죠.... 10만원 가지고 무슨 부츠를 사냐... 5만원 갖고 뭘사라고?/
별로 맛도 없더라 값이 비싼 것에 비해서.... 참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도대체 직장생활한지 2년도 안된는 딸네미가 생일마다 5만원 이상드리고 무슨 기념일마다 비싼 식사대접해드리고 고가의 화장품 사드리고 대신 수영강습권 끊어주면 다른 부모님들은 좋아하지 않으신가요?
말한마디라고 좋은 소리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에비해 제 남동생.... 수건 한장, 달랑 열쇠고리 하나를 생일 선물이라고 사들고 가도,.... 미술하는 아이라서 센스가 있니... 선물 하나를 골라도 너무 잘 골랐다면서 제가 비싼거 사들여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소리를 줄줄이 하시죠...
저는 그냥 해드리는 것은 해드리고 다른 것은 포기했습니다...
그냥 부모님이니까 제 할 도리를 다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요... 님글에 댓글 단 어떤 님 보니까... 어버이날에 용돈 오만원 부모님께 드렸는데.. 엄청 좋아하면서 자랑하면서 다니셨다면서요...
어휴 저희 어머니가 그 반의 반만큼만 해도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 전에는 저희 어머니에게 더 많이 드릴려고 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그 정도를 줄인겁니다... 대신 저희 아버지께 더 좋은 걸 드려요... 저희 아버지는 항상 주는 사람이 기쁘게 선물 받는 법을 알고 계시거든요...
제생각에도 님은 부모님께 주어서 힘든 것보다 부모님이나 동생들이 넘 몰라주어서 힘든 것 같네요..
할수 없어요 그런 경우는 님이 포기하고 주는 것을 과감히 줄이세요... 그럼 상대방도 알게 된답니다..
대신 님에게 잘해주는 가족의 경우 표가 날 정도로 좋은 것이나 좋은 대접을 해주세요..
제 인생의 철칙이 있는데... give and take랍니다.. 물론 저희 어머님이야 절 낳아주신분이고 하니 좀 섭섭한 면이 있어도 어쩔주 없어서 안되지만 ..... 다른 사람들에게는 확실하게 적용시키고 있어요...
좀 계산적으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이 방법이 자신도 상처 안 받는 가장 확실 한 방법이랍니다.. 사실 사람이란 것이 퍼주면서도 상대방이 그에비해 주는 것이 너무 적으면 섭섭해 하잖아요?
그러니 차라리 한번 두번 먼저 주고 상대방의 반응을 본 다음에 행동을 하세요..
지금은 님의 형편도 어렵고 하니 과감하게 친정에 대한 지원을 줄이시고요.. 차라리 시댁에 투자하세요..
효부소리라도 듣지 그리고 님의 신랑의 인품을 보아하니 시댁식구분들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님에게 최선인 것이 무엇인지... 주어도 그냥 퍼주지 말고 확실히 생각하고 주세요... 헛고생하시면 나중에 울화병만 생깁니다.
그리고 할말은 확실하게 하고요... 사람이 계속 참고만 있으면 상대방은 몰라요 말을 해서 상대방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 것을 알게해야지... 말안해도 상대방이 알아줄거라고 생각 하면 오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