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님만큼 열성적인 엄마는 아닙니다.
그저 아이는 잘 먹고 , 잘 놀고, 스스로 하고 싶은거 찾아서 할줄 아이로 키우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도 주위의 물결에 흔들린적이 있어요.
그래서 6살 무렵에 한글이랑 수학을 직접 가르친적이 있는데...
그거 할짓 못 되더라구요. 아이가 절대로 못하는 건 아닌데... 엄마의 기대치에 못미치니 아이만 잡게 되더군요. 쥐어박기도 하고 소리도지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넘 답답하고 쳐지는게 아닌가 싶어 어린이집 선생님과 얘기를 했는데...
뒤떨어지지 않고 잘 하고 있대요. 걱정 말라고...
그뒤로 반성하고 절대 아이에게 공부 안 가르칩니다.
가끔 물어보는 것만 가르쳐 주고요... 7살반 되고, 얼마후부터 글씨 읽고 쓰고, 간단한 덧셈뺄셈 다 하더군요.
지금 초딩 1학년입니다. 잘 다니고 있고요... 가끔 맞춤법 틀린 편지(엄청 많이 틀려요..) 로 웃게 하기도 하지만 크게 걱정안합니다. 점점 나아질테니까요.
아이 친구들은 학습지도 많이 하고 학원도 많이 다니지만, 울 애는 그냥 놔두고있어요.
그러니까 요즘은 오히려 학습지 하게 해달라고 떼를 쓰네요.
지금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어요. 괜찮은게 어떤걸까 하고...
기초학습은 학원이나 유치원에 그냥 맡겨두시고, 그저 아이에게 사랑과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주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엄마가 가르치는건 나쁜건 아니지만, 아이나 엄마나 서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잖아요.
아이에게 상처가 남을수도있구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공부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어릴때 공부를 많이 한것 적게 한것...
이건 커서는 별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는데...저의 생각이었습니다.
^^;... 이러는 저도 참말로 아이에 대해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