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더워지고 있는데 아직 여름옷들을 꺼내 놓지 않아,
어정쩡한 옷들만 옷장 가득하고,
가슴 답답하게 하시던 부하직원 덕에,
격주로라도 툐욜을 쉬게 되었음에 감사감사할 따름이나,
외출한 감탱이도,
친구랑 노는것이 즐거운 여우같은 아들도 집에 없으니,,
할 일은 천지나 하기는 싫고,
이런게 우울증이지 싶은게..
게으른건 천성인가 아닌가..
새벽수영을 수년간 다녔었던건 옛날 이야기고,
저녁 요가 끊어 놓고 안다닌게 몇달이네.
아마도, 예전엔 아니였지만,
성격이 변하면서 다가온 변화 같기도 하고..
한 까칠할땐 무진장 바지런도 떨었던거 같은데,
뭐 대충 둥그리뭉실 넘어가자 생각하고부턴,
나 하기 싫은거 남한테 안시키고,
싫은말 하기보단, 개무시하고,
한살 두살 성격이 좋아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누군 자꾸 볼수록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긴 하더만,
그게 결국엔 밖을 향한 관심들을 대충 끄는게 되는것 같고..
여기 저기 어질러진걸 보고도 안치우는 나를 내가 이해하기도 힘드네..쩝
어젠 걸레를 널어 놓고 보니,
한개 두개...헉,,열 여섯개더군.
미챠,,걸레만 열 여섯개랴...
그렇다고 마녀가 청소를 잘 한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겠죠?
보고도 안치운다고 말했으니..
근데도 왜 걸레가 저렇게 많은가하면,
걸레 쓰고 빨기 싫어서 바싹 마르도록 두는게 다반사라,
낡은 듯한 수건은 전부 걸레가 되어버린 탓이오..
게다가 빨아 놓을땐 또 엄청 노력을 하니,
빨아 놓고 나면 걸레인지 수건인지, 나도 헤깔려..
언젠가 손님이 오셧다 샤워하고 나오시면서,
걸레에 머리며 다 닦으시는데도,,
차마 걸레라고 말할 수가 없어서 그냥 닦으시게 둔적도 있었지만..
아,,뭔 말을 할려고 이렇게 주절거리는건지도 모르겠네.
일년동안 저녁 설겆이를 감탱이에게 주문했는데,
일주일에 육일을 늦으니, 것두 안되고,,
내 넉두리를 늘어놓던 30방도 자주 올수 없으면서,
왠지 더 낯선 느낌만 그득하고..
늘 행복하던 게름마녀가 요즘엔 행복하진 않은것 같군요.
부하직원님께서 숨은 능력을 발휘해 내 업무량 확 줄여줘,
그만큼 줄어든 업무량에 즐거워할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30님들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