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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귄 남자 친구.

그남자. |2007.05.13 19:44
조회 1,198 |추천 0

내일이 사귄지 2년째입니다. 내일은 학교를 가야되기 때문에. 어제 만나서 2주년 기념을 했더랬지요.

 

몇달전부터 무얼할까 준비한 저와는 달리 남자친구는 그저 그냥 밥먹고, 안보는 연극하나 보고,겨우 데이

 

트나 하는 그런 날 같더군요. 전 그에게 선물마저 준비했죠... 하지만 그는 그런거 하나 없더군요.

 

100일을 챙기고 나서 그 사람이 말하길 100일 200일 이런거 다 챙기는건 너무 하는거 같지 않냐고..

 

1년 2년 그렇게 챙기자고... 그렇게 말 하더군요.

 

그렇게 기다린 2년째... 정말 무심하게 하루가 지나갔죠...

 

아뇨, 내일이 2년이니까 기념일은 아니죠.

 

수없이 싸웁니다. 매일매일을 .

 

물론 제가 테클걸때도 있지만. 그 사람이 테클을 걸때도 많겠죠..

 

하지만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싸우는지를.

 

다들 남자의 맘이 식어서 변한거라고 하죠.

 

하지만, 기념일을 챙기는 날 마저. 우리집이 10분거리에 있는데서 놀다가는 집에가라고 하고 그냥 가버리

 

더 군요.

 

그래도, 난 기대하고 준비했는데..

 

(아직도 심장을 두근대며 한달 전부터 선물을 준비 하고 뭐할까 하고 생각하는 유치뽕짝한 나..ㅜㅜ)

 

 

최근들어 더더욱 많이 싸웠어요.

 

항상 자기자신은 뭐든 옳고 나는 이해를 할수 없데요.

 

 

자기  스스로 그러더군요. 아무것도 인정할수 없다고...

 

글이라도 하나 올려보라고...그래서 사람들이 공감하면 인정한다고...

 

네. 그래서 일일이 하나씩 아니.. 너무 많아서 적지도 못하겠지만...

 

 

몇가지 적어보려구요.

 

얼마전 5월4일부터 싸웠어요.

 

그 사람이나 저나 지금 공부하기도 바쁜데.

 

그 사람 게임에 완전 미쳐있더군요.

 

프리스타일에.....

 

 

매일매일 게임을 하고, 매일매일 새벽까지 피씨방에 있고, 매일매일 그렇게 놀아야 하고,

 

그런게 쌓이고 싸여서 화가 났어요.

 

왜그러냐고.. 그러자 그러더군요. 니가 날 평가하는 거냐고. 내가 병신같아 보이냐고.

 

그리곤 연락을 끊더군요.

 

 

그 사람 프리스타일 아이디를 제 주민등록번호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들어가봤죠...

 

 

그 사람 제가 거기 들어가본 시간에 뭐하고 있었는줄 아세요?

 

게임으로 정모 하고 있었어요.

 

 

자기네 동네는 신림인데. 신천까지 갔더군요.

 

그것도 12시가 다 되서 갔데요.

 

 

그리고 밤을샜죠..

 

쪽팔리게 싸우기 싫다고 정모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내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면 너는 무슨 큰일 나는줄 아냐고.

 

미쳤냐고, 쪽팔린다고... 그러고는 전화를 끊더군요.

 

전 그 사람이 언제 집에 들어갔는지도 몰라요...

 

저희가 2년을 사귀면서 좀 별나게 보냈어요.

 

 

아무것도 간섭하지 말래요.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고...

 

 

전 게임으로 사람만나는거 이해할수 없고.

 

게임으로 사람들 만나서 뭐 할지도..

 

그 밤을 새면서 말이죠....

 

 

결국 그렇게 싸우다가 프리스타일 안하기로 했어요.

 

제 주민등록 번호로 만든거라..

 

제가 탈퇴해 버린다고 하자.

 

안할꺼니까.

 

거기에 든 돈 많으니까. 그냥 없애지만 말라고...

 

다신 안하겠다고..

 

그래서 한번만 더 하면 탈퇴해버리겠다고 했죠...

 

 

그러다 오늘 그 사람 기념일 같지도 않은 기념일 보내게 하고.

 

집에간 오늘...

 

 

프리스타일에 들어가 봤죠...

 

클럽에 출석체크 열심히 해주시고..

 

싸운날도., 그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안하기로 한 날도.

 

그렇게 매일매일...

 

열심히 프리스타일을 하더군요.

 

 

제가 프리스타일 하는걸 싫어하니까..

 

저랑 같이 있는것도 별로 않좋아해요.

 

9시정도부터 12시까지 클전해야 하니까...

 

근데, 같이 있음 못하니까.......

 

 

 

여자친구가 이렇게 까지 싫어하는데...

 

꼭 그렇게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저같은건 이제 상관없는건지...

 

 

변한 그사람을 보면서... 마음이 100번도 천번도 무너집니다...

 

저도 변했겠죠...

 

 

 

탈퇴하겠다고 하자.

 

그럼 그 케릭에 든 돈 다 내놓으라고.

 

주민등록번호만 니껄 썻지 그게 내꺼지 니꺼냐고...

 

 

결국은... 오늘도... 그렇게 하고 연락없는 그 사람을 보내요..

 

결국, 저는 탈퇴 못했죠...

 

 

그거 탈퇴하면. 그 사람이 절 떠날테니까요....

 

정말...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이런 사람 정말..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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