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4살 학생입니다.
저에겐 3년동안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 기간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사랑하기도 많이 사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랑,열정이 아닌 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의 불화도 잊게 해준 그였기에 그 사람에 대한 제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꼈을때
화목하지 못한 우리 가족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난 1년반동안 그사람과 함께 하면서 잊을수 있었던
가족의불화가 또다시 제 눈앞에 나타났을땐 전 이미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잠깐동안 화가치밀어올라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해버렸습니다.
칼을들고 손목으로 가지고 갔습니다.그 순간에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행복해질수 있어,여기만 떠나면 행
복할수 있어"라는 생각뿐이였습니다.
몇초후 내 팔에선 뚝뚝뚝 피가 흐르고 점점 의식이 희미해져갔습니다.
눈을 떠보니 내옆에는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보이지 않을정도인 남자친구가 저에 손을 꼭 잡고
정말 떠나버리는 줄 알았다고 다시 볼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때 제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한건지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그때의 후회가 내 손목에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한편으론 고맙기도 합니다.
평생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감싸줄수있는 사람을 만났다는것에.........................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지만 그때 그날은 남자친구나 저에게 정말 잊을수 없는 날이였습니다.
어리석다고 비웃어도 좋습니다. 저도 많이 후회하고 있기때문에...
여러분들도 저같은 생각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다면 주위에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생각하세요.그럼 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