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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남친뺨때리고 욕했어요ㅜㅜ

룰루랄라 |2007.05.19 04:23
조회 1,108 |추천 0

 

간간~히 심심할때마다 글 올려보는데

글재주가 없어서그런지- -.. 쓸때마다 리플도별로없고~ 조회수도없고~

그래도 전 꿋꿋하게 써보렵니다.

깔깔

 

전 낼모레 성인식을앞둔 21살여자에용

남자친구랑은 이제 200일하고도 한달? 정도 됬구요

아, 남친은 저보다 두살연상인 23살입니다 > <

 

아무튼-,-

전 학생이고 남친은 아부지따라서 열심히 전기공사를 다니고있어요

자격증도 있고, 남친말로는 군대도 방위산업체로 간다네요.

 

전에 오빠가 일 안할땐 진짜 아침 10시부터 만나서 밤 10시반에 빠빠이하고 집에가고 그랬거든요

대략 한달전? 그쯤전부터 아부지랑 전기공사를 하러 다니기시작했어요

 

근데 일하니까.. 현장나가서 하는거니까 몸쓰는일이많고 그렇잖아요

더 피곤하고.. 아무튼 그래도 출근할때 전화한통, 점심먹고전화한통, 저녁먹고 전화한통.

이렇게 3번씩은 꼬박꼬박했거든요; 근데 전 어려서그런가 개념이없어서그런가-_-;

아무튼 너무너무보고싶고 죽겠는거에요- -; 그래서 그 외로움을 친구들과 함께했죠-,-;;

 

핑계라면 핑계지만ㅋㅋㅋ

제가 술마시고 놀고 그런걸 좋아해요

술 한번마시면 진짜 끝장을보는 스타일이라-,-

남친도 그걸알고 "나없을땐 앵간하믄 술자리가지마라" 라고;;

혹시 사고라도 칠까바-,-;;(사고라는건 길바닥이 집인줄알고 자빠져 잔다던지하는;;)

 

암튼 그랫는데 그날 남친한테 뻥치고 친구들이랑 수지까지 술마시러갔어요

남친이랑 통화할때 "거까지가서 술마시면 집에 어떻게갈래 나 멀리서 일하고있는데"

라며 데릴러가지도 못한다고 가지말라는거 뻥치고 갔다가 걸려서-,- 대판싸우고

화난다고 또 술잔을 마구마구 들이키고 있는데 남친한테 전화가오더군요

수지어디냐고 지금 간다고 - 0-; 30분만에 서울 역삼동에서 수지까지 왔어요

 

문제는 지금부터-,-

남친이와서 긴장이 풀렸는지 남친오고나서 바로 10분정도?

필름이 싸악 끊겼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남친네집- 0-;;;;;;;

남친은 바닥에서 이불도안덮고 자고있더군요;;

 

남친한테 물어보니.. 가관도아니었답니다..

완전 취해가꼬 그상태로 잠시기절-,-;

몸에 완전 힘풀려서 축축 늘어지는걸 겨우겨우 밖으로 데리고나왔다더군요

그러고 갑자기 욱욱거리면서 토하다가 손을 입에넣고 토하더래요- 0-

제가 토할때 손가락넣고하는버릇이있는데 술먹고도 그랬다더군요;

아무튼 그리고는 정신이 좀 들었는지 남친한테가서 그 입에넣고 토한손으로

남친의 뺨을 쓰다듬고있는데 남친이 더러우니까 ㅋㅋ 손을 띠었답니다ㅋㅋㅋ

그니까 남친한테 욕하더니 막 주저앉아서는 남친 뺨때리고 주먹으로 눈때리고

발로 얼굴있는데를차고-,-;; 그랬다는군요;;

 

그리고는 겨우겨우달래서 택시잡아서 가는데

택시아저씨가 "에유~ 술 많이드셨네~ 혹시라도 택시안에 토하면안되는데.."

라고 농담반 진담반식으로 말하셨는데 그말듣고 또 택시아저씨한테 욕하고-,-;;

아무튼 개가됐었습니다=,=;;

 

진짜 전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ㅜㅜ

아무튼 남친이 앞으로 술 절대 안먹는다는 약속하고나서야 절 용서해줬습니다- _ㅜ

어찌나심하게혼났는지..-_ㅠ

그 이후로 가끔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맥주한잔씩은하지만 소주는 절대안마신다는거-,-;

 

진짜 절실하게 깨닳았어요

술은 적당히마셔야된다는걸-,-..

 

암튼 이런여자친구를 다 이해하고 이뻐라해주는 이쁜놈-,-

이런놈 어디가서만나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두서없고 재미도없고 횡설수설한글 읽어주셔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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