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다음달에 시어머니 칠순입니다.
어머님께서 잔치 이런것 보다 그냥 형제들-2남 2녀입니다.- 모아서 콘도 빌려 여행이나 하루 하자고
하셔서 우리 맏동서에게 말씀드렸더니
-어머님 저희 결혼하고 처음 저희집에 오신김에 이런저런 이야기중 이야기가 나왔죠-
동서 난 멀미심해서 멀리 못가 그리고 그냥 식당빌려서 해 이러시길래
그때 저 임신 삼개월때이고..어머님 칠순이면 팔개월 막달..근 구개월 들어갈때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형님 이랬죠...
그러다 한 두어달 있다 갑자가 전화와선 왜 콘도 예약안하냐면서....
자기가 중요한 사람이냐면서 언제 자기한테 물어보면서 했냐 자기는 신경쓰지 말고 예약하랍니다.
그래서 형님께
형님 그런말씀이 어디있어요 그냥 생신도 아니고 칠순이고 설전부터 한번씩 형님께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잖아요... 그리고 어머님 생신에 맏며느리가 빠진다는것이 말이되요? 이런식을 말씀을 드렸더니
-형님 회사 다니신답니다. 육계월 다니다 한 석달 쉬고 다시 석달 다니다 그만두고 그런 회사요. 제가 시집온지 이년정도 되는데 이 회사는 시집오기전부터 다닌다 하시고 계시죠..주말도 없고 세상에서 자기 없으면 돌아가지도 않고 쉬고 있어도 회사에서 계속 다시 나와라, 나와라 하는 그런 좋은 회사말아죠-
언제 나 신경쓰면서 했어? 난 생각하지말고 잡아...
헐.... 이러십디다
그래도 날짜라도 대충 몇월달이 편하냐...애들 시험은 피해서 잡아야 하지 않냐... 노는 토요일이 언제냐등등 물어봐다 절대 한마디도 안하시길레....걍 날짜 잡아서 통보식으로 보냈습니다.
사실 저역시 지금 임신 7개월에 접어들고 있고....힘도 들고 그래서요
그랬더니주말 저녁에 전화와서 하는말
자기는 더이상 며느리 노릇도 더이상 아무것도 안하겠답니다.
그러니 참석 안하겠다는 것이죠...
이말 듣고 정말...정신이 멍하더군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정말 사람 좋으십니다.
저희 고모들 친정일에 절대 말한마디 안합니다.
모든것 우리형님 위주로 합니다.
저희 시아주버님 정말 순하고...암말도 안하거든요
단지 죄라면 돈 잘 못벌어 오는것..그거 중매반 연애반이니 모르고 하지도 않았을것 아닌가요?
제 앞에서 시아주버님 무능하다 등등 말하지만...그렇게 따지면 자기가 선택한것인데...
너무 냉정한 말이지만 사실 아닌가요?
뭐 결혼할때 억지로 끌고 들어가 결혼하진 않잖아요?
부부사이에 일이나 제가 시집오기 전의 일은 잘 모를수 있지만
나이 마흔 넘어서 결혼한지 15년 넘어서 더군다나 다른일도 아닌
시어머니 칠순을 이런식으로 할수 있나요?
제가 알기론 울 형님 오남매중 맏이에 홀 친정어머니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 남동생들 결혼해서 올케가 자기처럼 더이상 며느리 노릇 하기 싫다면서
친정엄마 칠순에 빠지겠다고 한다면...
자기도 그래 그럴수도 있어 잘생각했어 나도 그랬어 그러니 이해해 동서...
이럴수 있을까요?
저 역시 장녀지만....저 결혼한지 이년째이지만...아무리 싫고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이건 명절에 자기 몸 아프다고 참석안하는 문제와는 다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기 멀미 심하다고 해서...콘도도 집근처 잡고..-저희는 그날 5시간 차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다 자기위주로 하는데...이럴거면 뭐하러 예약해라 마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