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집에 갔습니다.
친정집 옆에 한강생태탕이라는 집이 있는데
장사가 잘 되다 보니 주차요원 아저씨를 고용합니다.
울 아들 녀석이 잠시 나갔다가 온 후로는 조용히 공책에 글씨만 쓰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녁 먹고 집에 오는데 주차요원 아저씨가 보이더군요.
울 아들이 " 저 아저씨가 내 고추 만졌어" 이러더라고요.
그때는 언니도 있고 엄마는 작별인사 하느라 신경을 잘 못썼습니다,
집에 와서 목욕 시키고 자라고 하고 나와서 거실 정리를 했습니다.
잘 자라 봤더니 아이가 잠옷을 사타구니 밑까지 내려 놓고 멍하니 있더군요.
너무 놀랐지만 일단은 아무렇지도 않게 "00 아 뭐하니 .바지 올리고 자야지." 했더니 자더군요,
아침에 아이 에게 어제밤에 왜 바지를 내렸니 했더니 고개를 떨구더니 " 엄마 아저씨가 내 고추를
만졌어" 이러더라고요.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무슨말을 해야 할지 멍해 지더군요.
제가 " 어제 그 주차장 아저씨 . 그 아저씨가 그랬어?" 그랬더니 맞답니다.
제가 일단 00이가 귀엽고 예뻐서 그런거 아닐까 ? 할아버지 할머니도 00이쁘다고 고추 만지자 하
잖아"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아니야 많이 만졌다 말이야 그리고 몸도 만졌어 " 하더군요.
그래서 " 00아 다음부터는 아저씨나 다른 사람이 00이 고추 만지려고 하면 아저씨 하지 마세요.
울 엄마에게 일를거에요. 해 .알았지."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보낸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이걸 그냥 넘어가야 할지.
문제는 그 아저씨가 그 가게 주차 요원이고 그 생태탕집이 너무 잘 되기 때문에 다른집 아이들도
오는데 다른집 아이에게도 그럴까봐 일단 그집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주차 요원 아저씨좀 바꿔달라고 하고 제 신분을 밝힌 다음 " 어제 아저씨가 저희 아들 고추를 만졌
다면서요" 이랬더니
이 아저씨가 "그래서요 뭘 어쩌라고요" 하더군요. 정말 그 순간 제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 야 이자식아 사과는 못할 망절 뭘 어쩌라고여 ? 야 80먹은 할머니가 니 귀엽다고 고추 맞지면 너
좋겠다 이자식아 " 했더니
저보고 어디서 막말하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제가 다시 가게집 전화해서 주차요원 아저씨 핸드폰 번호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모른다고 하더
군요. 그리고 자꾸 가게로 전화하면 영업방해로 신고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여기서 끝내야 할지 일단 제가 집이 지방이고 친정은 서울이다 보니 .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녀석에게는 어떤식에 설명을 해야 할지 정말,
충격을 받은 모양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아들 녀석이라고 하나 있는데 .저에게도 진짜 . 무슨 말도 안되는 이런 일이.
얼마전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혼자계시는데 겐히 엄마에게 해꼬지 할것 같고, 바로 옆이거
든요. 그래서 더 심하게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