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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대한건아 |2007.05.21 14:16
조회 109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요즘 날씨가 따뜻한 것이 여행도 다니고 싶고, 일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군대 갈 날이 멀이 않았다는 핑계로 매일 술만 먹고 집에 들어오는

22살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매일매일 톡을 보며

이런건 글솜씨가 있는분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막상 제가 이렇게 쓴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부족한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일요일의 일이었습니다

친구들과 그 날도 하릴없이 만나 얘기를하며 한잔 하고 있는데,

그 술집에는 TV가 전혀없는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술집이라 자주가는데,

그 날따라 주인아저씨께서 "우리나라" 라는 말을 자주 하시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레 저희 테이블의 주 내용도 우리나라로 바뀌었습니다

뭐 다른분들이 볼 때 어린놈들이 우라나라를 논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술김에 욕도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문득 제 머리에 생각나는 것이 태극기와 애국가였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기전에 태극기와 애국가를 머릿속에 그려보는데...

 

 

 

정말 창피하게도 태극기의 위 아래 색깔이... 헷갈리더군요..

그리고 건곤이감의 배열도 헷갈리구요..

특히 애국가는 3절부터 헷갈리는데.. 순간 정말 창피하고 내가 이 나라 국민이 맞나.. 싶더군요

 

그래서 창피함을 무릎쓰고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제 친구들도 저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옆에 저희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3분께도

실례를 무릎쓰고 여쭈어 보았더니.. 그분들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 날 친구들이 뭘 그런걸 생각하냐고 하는데

기분이 꿉꿉하더군요..

친구들과 헤어져서 집에가는데 정말 계속 생각났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이제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가는 놈이 국가의 기초적인 정보도 모른다는 사실이

정말 창피했습니다

 

물론 다른분들은 아시고 계실수도 있지만 저희같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심히 더 걱정되더군요

 

여러분..

요새 우리나라를 밀고 들어오는 외국 상품에 잠시 눈길을 돌리셔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사실을 잊고 계신건 아니신지요?

알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말을 하면 정말 좋으련만,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지금이라도 모르셨던 분들은 인터넷에서라도 검색해보고

꼭 외우면 어떨지 생각해보았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군대가기전 22살이라는 나이에도 철 모르고 속썩이는

큰아들 키워주시는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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