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론데요.
나이 들면.. 선을 보는 방법 이외에는 여자를 접할 기회가 없어야만 하나요?
나이라면 .. 28살~32살 정도의 남자랄까?
그정도 나이에 이미 사귀고 있는 애인이 있다거나
아니면 더 젊었을 때 연애는 많이 해봐서 연애보다는 결혼을 해보고 싶다면 몰라도
꼭 남자나이 28~32살이라고 해서 결혼을 시도해야 된다는 법은 없는거 아닌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사회이니까 자기가 결혼 하고 싶을 때 결혼해도 되지 않나요?
꼭 결혼적령기라는 관습적 틀에 얽매여야만 하는 건지~ 이거야 원 ~
저는 28살인데 지금껏 힘들게 살아오면서 연애는 전혀 안해봤습니다.
연애 한번도 못해보고 결혼적령기까지 다다른 남자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남자라면 반드시 연애도 경험해보고 결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오랫동안 인연도 못만나고 솔로라서 고민하고 그럴 때가 있는데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 선을 보라고 그러더라구요.
어떤 분은 ,, 초등학교 교사를 소개시켜 주면 어떻겠냐는 등 ..
기분이 약간 묘하더라구요. ㅋㅋ
아직 풋풋한 연애 경험조차도 없는 입장인데, 왜 벌써 결혼을 염두에 둬야 하는건지..
뭐 솔직히.. 이 나이까지 연애 못해본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그렇지만 나이 먹었을 때까지 연애 못했다고 해서, 연애 해보지도 않고 곧바로
결혼 목적으로만 여자를 만나서 재빨리 결혼 해버리는 것은 싫군요.. 정말 싫습니다.
결혼은 남자에게 있어서 .. 한 가정의 가장이자.. 자식을 낳으면 아버지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처가집도 생기고, 한 집안의 사위로서의 신분도 생깁니다.
그러한 책임감 !! 책임감까지 수반되고 따라오는 것이 결혼입니다.
저는 아직 결혼까지 할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아직 없지만.
설마 이곳(톡톡)에서 연애는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실 분도 없겠지만
제 생각 역시 .. 연애를 거친 결혼이야말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미스코리아나 대기업 재벌의 딸과 결혼하는게 아니라면..
연애 못해보고 선보고 잽싸게 결혼날짜 잡아버리는 것은 미친 짓 아닐까요?
최소한 1년 이상은 사귀어봐야 그 사람에 대한 확신도 생기고
연애하면서 사랑을 크게 형성시켜놔야 결혼해서 그 여자의 노예가 되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가 있지 않을까요? ..
그냥 누군가의 소개로 남모르는 사람 소개받고 선이나 본다는 거 .. 정말 싫습니다.
선을 보면.. 5개월 이내에 결혼 날짜를 잡지 않을 거라면 당장 헤어져야 합니다.
그게 말이 되나요? ...
저는 솔직히.. 장기간 솔로로만 살아오면서 너무 지친 나머지
꼭 사랑하지 않는 인연이라도 무조건 연애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톡을 보면 알겠지만 어차피 사랑해서 만난 커플들도 쉽게 깨지고 그런 현실인데
연애경험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일단 아무나 붙잡고서라도 연애경험을 쌓는 것이
저를 위해서 좋을 듯 합니다만.
제 말을 오해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제 말 .. 연애 한번도 못해봤으니까 아직 결혼은 싫고, 연애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나이 많은 남자랑 첫 만남을 시작하는 여자들의 심리는 아무래도 결혼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제가 20살짜리 여자가 좋아져서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28살이었는데 ..
그런데 그 여자가 거절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27살에 결혼할건데 그러면 오빠가 너무 늦어지잖아요~
충분히 예상한 말이긴 했지만.. 결혼적령기 늦어지면 안좋다는 사회적 통념이 뿌리깊은
현실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그날.. 집에 가서 .. 왜캐 눈물이 나던지 .. 울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사귀자는 뜻으로 고백했지 결혼하자는 뜻으로 청혼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 ㅜ
여자분들 .. 나이 젊은 남자가 대쉬하면 마음 편하게 연애할 마음이 들지만
나이 많은 남자가 대쉬하면 빨리 결혼해줘야 된다는 의무감이라도 드나요? 정말 그런가요?
남자나이 20대 후반이 넘어가면 결혼이 급할 것이라는 지레짐작이 너무 싫군요.
왜 여자들은... 나이 많은 남자가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면 자기를 결혼 상대자로 여긴다고
미리 짐작을 할까요?
첫 만남부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 .. 이 세상에 1명이라도 있을까요?
남자한테 대쉬하는 여자들도 .. 먼저부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귀지는 않을텐데 ...
일단 1년이고 2년이고 사귀다가.. 차차 신뢰가 샇이면 그때가서 결혼을 생각해도
늦지 않을텐데 ..
아무튼... 그런 썩어빠진 사회적 통념 때문에 ..
나이 30살 넘은 남자들은 무조건 결혼 전제로 선만 봐야 한다는 현실! ..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