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내내 먹고싶었던 멸치국수 먹으러 갔다.
면목동 동원시장과 예전 131버스 종점 근처에 있는 멸치국수집.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메뉴는 달랑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뿐...
싼값이라고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
새벽에도 줄서서 기다렸다 먹어야 할 정도로 소문난 맛집.
원래는 양념장 한스푼 올려 주시는데 이날은 의찬군때문에 생략해 주셨다.
멸치로만 육수를 내는데 비린 맛 절대 없이 뽀얗고 진하게 우러난 최강육수.
한번 먹어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
맛깔스런 김치 한점 올려서 후루륵 입안가득 넣고나면 어찌나 행복한지...
야식 생각날 때마다 이집을 떠올리게 된다는...
빨간 양념에 오이와 김치 송송 썰어넣어 비벼주고 위에 참깨를 솔솔...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이맛.
예전엔 집에서 비빔국수 잘 해먹었는데 이집서 먹고난 후로 집에서 해먹기보다 이집을 찾게된다는..
이사오기 전엔 집 근처라 새벽에도 가끔 찾아갈만큼 좋아했던 곳인데
멀어지고 나니 한번 먹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한달을 벼르다가 오늘에서야 먹었지.
그래도 그 맛만큼은 여전히 변함 없다는...
주인부부가 운영하는 테이블 6~7개밖에 되지않는 작은 식당이지만
그 맛은 언제나 변함없는 완소식당...ㅋㅋ
사진으로 보니까 또 먹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