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기그룹 F4의 국내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MBC TV '코미디 하우스'가 지난달 26일부터 F4가 출연했던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을 패러디한 '꽃보다 남자'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천식 손헌수 김현철 등의 개그맨과 신인 연기자 강일이 F4로 분한 '꽃보다 남자'는 강일과 여자주인공 역인 '쥬얼리'의 이지현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최근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원작인 '유성화원'에 출연했었던 F4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희화화 되는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느 한 F4의 팬은 "'꽃보다 남자' 보고 놀라고 황당 했다. 아무리 개그라 해도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그걸 시청하는 F4팬들도 생각해야하는게 아닌가? 인물을 바꾸든지 중단해 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한 팬은 "코미디하우스에서 방영된 꽃보다 남자를 보니 정말 화가 났다. 따오밍스와 레이. 산차이 등등. 인물들이 너무 상세하지 못하게 꾸며 진것같다. 생김새들도 그렇고...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내가 보기에는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모욕하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이 안된다. 부분에서 스토리도 좀 틀린것 같고. 솔직히 산차이는 레이와 따오밍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 배우 아닌가? 원작과 너무 비교가 되는것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많은 F4 팬들이 '코미디 하우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방영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F4팬들의 의견에 반박하고 나선 시청자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습니다. 우선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다"며 연장 방송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많으며, 여기다가 과거 F4가 국내 인기그룹을 비하했다는 소문때문에 대만 연예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은 네티즌들까지 가세,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 어느 한 시청자는 "어처피 대만의 '꽃보다 남자'도 일본 만화 패러디 한것 아닌가. 일본에서 '원작 만화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주인공을 하기에 얼굴이 너무 못생겼다!'라고 한다면 기분 좋겠는가? 패러디는 패러디일뿐이다"라고 반박했는가 하면, 또 다른 시청자는 "어디까지나 패러디는 패러디일 뿐이다. 그것을 왜 '우리 오빠들 이미지다.'라고 할 필요가 있는가? 어디까지나 패러디라는 것은 왜곡시킨다는 점보다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왜 모르나? 이미 중국에서나 홍콩에서나 F4에 대한 패러디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미 수없이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다. 소위 F4의 한국팬들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