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내내 약먹다가...이젠 막 가위에 까지 눌리니간...잠도 못자겠어요.
애들 시댁에 맡겨놓고 맞벌이 합니다.
결혼 속도위반이라... 한달만에 급하게 하느라.. 정신이없었어요. 신랑이 모아둔 천만원 내돈 천만원 시댁에서 빌린 3천만원 ....그리고 대출 2천 해서 7천짜리 전세 얻었어요.
그리고 혼수준비하는데 거의 3천쓰고 제가 쓴돈만 4천입니다.
애낳고 8개월 키우느라 쉬고 이제 출근한지 3개월...
결혼하면서 해야할 혼수면 준비는 그래도 장손에 장남이라 할거 다했는데...문제는 애기였죠.
어머님 당연히 본인이 봐준신다고 해서 일단은 닥치는데로 살았어요.
서서히 들어나는 문제는....
시댁에서 보태준 3천만원은 저희더러 갚으라고했어요.그래 형편어려우니간 그렇게 하자..
휴직후 출근해서 한달에 150만원씩 저금했어요. 원금이 어느정도 모여야 빚을갚을려고.지금 3개월쨰..3천만원 그돈도 시작은아버지한테 빌린돈이라. 이자를 계속 시댁서 대주고 있었어요. 아버님이 집구할때 그렇게 말씀하셨고. 이자는 내가 낼테니 원금은 니네가 해결해라..
그래서 지금껏. 나한테 옷하나. 화장품하나... 안사가며 제월급 고스라니 저금하고있는중이었는데
아이봐주는 비용이 너무 적다고 ,,40만원 드립니다. 정말 형편안되서 그럽니다. 애가 쌍둥이인데. 기저귀 분유비만 ,보험료가 60에 어머니 40주면 100만원... 전 솔직히 어머니 40만원 드리는것도 너무 아깝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얼렁 돈부터 갚고 하는게 순서인거 같은데..
몇일전...신랑한테 아버님이 돈 이게 뭐냐고 한바탕하셨답니다.
그럼 우리 결혼할때 도대체 해준게 뭔지... 정말 하늘이 하얗게 노래지는데...
그래서 저 속병났어요. 자식들 얼렁 일어서라고 그냥도 봐주신다는 그런시댁들은 물론 몇안되겠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남들이 쌍둥이 봐주니간 돈 많이 주겠다고 하는데. 아들 며느니가 그럴 형편이 돼야가능하지..
저희 형편에 그것도 무리인데.. 본인들은 사정이 안되서 동생한테 빌린돈 주면서 다시 갚으라는데
그럼 제가 신랑이나 시댁에다 내친구는 이번에 이런이런 남자랑 결혼했다. 뭐 집은 얼마짜리 사주고. 뭐해줬더라 하면 기분 좋으시겠냐구요.
다 형편것 하는거 아니에요. 그렇게 온통 빚으로 시작했어요. 둘이 직장 아직 든든하고 천천히 갚을능력되니간... 정말 알착같이 바둥바둥 살고있는데...이런소리 들으니간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저 정말 그 40만원도 안드리고 빚갚는데 쓰고 싶어요.
그래도 신랑은 가난한 지랑 결혼해서 후회하냐고 물어보는데... 후회는 안하다 했지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그날밤 속에서 불이나서 잠이 안오는데 신랑이.. 거실서 티비보느라 안들어오는거에요.
화장실가서 봤어요. 혼자서 해결하고 있더군요.
몇번 의심스런적은 있었지만.. 또 한번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너나랑 왜사냐..
내가 니네집 돈 벌어다 주는 기계냐..
그뒤로 냉전입니다.
어머니한테 말하고싶지만....참고 있어요. 어머님이 저한테 말하지 말라고했대요.
신랑은 제가 이해해야하나요?
저희 일주일에 한번...도 안하는데
정말 제 가슴을 두드리며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