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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신기한인연의끈

제나이가 지금 스물넷이구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 나이는 동갑인데요..

고등학교때부터 줄곳 계속해서 좋아한다고 했던 한살어린연하가있어요..

그애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면서도 계속연락하고

남자친구때문에 제가 연락을 피했는데 그냥 누나동생으로라도

좋다고 연락을 하드라구요..

그연하는 제가 고등학교때 제가장친한친구랑 자주만나서 놀고그랬던 동생인데요

그..저랑 제일친했던 친구가 얼마전 사고로인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땐 저도 정신이 없었고...장례식을 치루는 내내 장례식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뇌사상태였기때문에 한..이주일정도를 입원해 있었거든요...

장례식까지해서 보름은 넘게 정신없는 날을 지냇는데 그애에게도

그때 연락이 오지않았습니다.. .그바로 몇일전까지만해도

좋아한다면서 남자친구랑 혹시라도 않좋게 돼면 자기한테 오라고하고그랬거든요

근데 저도 그때 정신이없던터라서 그애한테 연락오지 않았다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 장례식을 마치고... 화장을하고..

납골당에 갔습니다...

친구가 심각한 사정상 3일장을 못치루고, 5일장에도 문제가 생겨서 어쩔수없이

4일장을 치루고, 계속해서 나가는날도 문제가 생겨서 오후에 화장을 하고

저녁쯤돼서야 납골당에 도착을 했어요...

납골당 문닫기 쪼금전에 도착을 한거같애요...

친구의 신랑이 친구 유골을 들고 안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저를 포함한 사람들은

그뒤를 따라갔습니다... 맞은편에서 유골을 안치 시키고 나오는 유가족들이

보였습니다... 남의일같지가않아서 정말 맘이 아푸더라구요...

그런데 맞은편에서 나오는 유가족 상주가..그연하 그애더라구요...

정말 너무깜짝놀라서 제눈을 의심했어요..

그애도 너무많이 울고 그래서인지 눈이 멍해가지고 나가는데

그애는절 보지 못하고 나가더라구요...

정말 닮은사람이겠지..아니겠지..이런생각을하고, 친구의 유골을 안치시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가서 맞은편을 보니,

그전에 나갔던 유가족들이 버스를 타려고하고있었고.

그애는 맞은편에서 담배를 피고있었어요..확실히 그애가 맞더라구요..

그때 걔도 저를 봤거든요...놀란표정으로 저한테 오라고 손짓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우리쪽 유가족들도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안갔습니다.

곧바로 문자가오고, 알고보니 그애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셨다고하드라구요..

정말 신기한거는... 제친구가 사정상 4일장을했고, 아침부터 문제가 생겨서

그시간에 납골당에 간건데... 만났다는게 신기한인연이드라구요..

그애도 그날 화장터 예약이 잘못돼서 한참을 고생을 하다가 그시간에

그곳에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그뒤로도 서로 위로해가면서 문자도 보내고 했어요...

근데 그애의 아는 분이 보살님이 계신데..그분이 그랬데요..

그애랑 저는 악연이 아니면 필연이라고..

그뒤로 그애는 자꾸그러네요.. 자기아버지랑 제친구가 이어준거같다고..

계속해서 연락하고..집앞으로도 찾아오고합니다...

제남자친구가 저한테 요즘 많이 소홀해져서.. 그애가 찾아와서

정말 너무 잘해주고 그러면... 흔들리기도해요...

자꾸그러지말라고해도 절대 포기 못하겟다고 해요...

남들이 보면 정말 행복한 고민이라고..욕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정말 제남자친구도 너무 좋은데...

점점 소홀해지는 남자친구에 비해서 몇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이렇게 하는 이애한테 흔들리기도하고...

정말 걔말처럼 제친구가 걔랑 다시 만나라고 이어준건지...

그연하애를 아는 제친구들은 걔가 너무 불쌍하다고 계속그래요..

근데 지금의 애인을 버리고 그애한테 간다면..제가 정말 후회하고

더 마음이 아파질거같기두하구요...

그애한테 이렇게 상처주고 끝내버리면.. 다시는 이만큼 날 좋아해주고

그런남자 못만나고 어쩜 정말 이애랑 인연일수도있는데...

그런생각이 너무많이 들어서..너무고민이돼요...

제가 지금 가족같던 친구를 잃고 매일울고, 힘들어하다보니..

맘이 자꾸만 약해지는거같네요...

몇날몇일을 생각해봐도..답이나오질않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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