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요지만 말씀드리자면 아끼는 후배이고 정이 많이 든 녀석이라 많이 이끌어주고 싶었고
도와주고 싶어서 좋은 사람들 연결도 시켜주고 여기저기 말도 해놨는데
그녀석이 배신(?)비슷한걸 했고 또한 그녀석말로 저는 수많은 지인중에 한명이었고
조언이나 코멘트도 수많은 지인들이 말해준 수준의 것이었다면서 스승행세 하지마시라.이겁니다.
정말정말 관대관대를 속으로 되내이면서 애가 어리니 상대를 말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럽쇼 제가 연결해준 다른 사람들,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에게 인사성이 매우 밝습니다.
화가 많이나는데..이녀석을 어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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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늦은나이에 다니고있습니다.
뭐 이런저런 사정으로 사회생활 하다 복학해서 나이가 28인데 이제 3학년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지금 1,2학년으로 들어오는 애들보다는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PPT라든지 이런저런 잔재주도 좀 나을것이고..사회에서 써먹던 것 혹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에서 일하시는 선배들이 공부하는데 도움되라고
주신 자료들도 좀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후배들을 좀 키워주고싶었습니다.
재능이 보여도 저처럼 방향못잡고 밖으로만 돌던 실수하는 후배가 없길바라면서..
작년에 들어온 06학번. 싹싹하고 인사성도 바르고 호기심도 많은 녀석이 보이더군요.
저한테도 깍듯하구요.
겨울방학 때 토플 공부하다가 그녀석이 공모전을 하면서 도와달라길래 이런저런거 짚어주고
그녀석이 상도타고...그러더니 이번엔 같이 하자더군요.
토플하고 과외도하면서 공모전까지...좀 그랬지만 어쨌든 둘이 공모전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학교에 이런 동호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개학하면 구체적으로 논의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학원생들 주축으로 운영하는 클럽은 있지만 어떤 틀에 얽매여서 운영되는것 같아서 고정관념에서 좀 자유로운 동호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석에게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너는 아직 네 정체성을 모를 나이니깐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을거야.
만약에 그 클럽쪽으로 들어가고 싶으면 가라.
그리고 이 후배에게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꽤 많이 줬습니다.
물론 그 PT하나당 몇억씩 하는 기업체의 마케팅 자료입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사회에서는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무언가 가르침을 받는다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저또한 알고 지낸지 오래된 선배가 저 늦은 나이에 학교다니는거 보고 공부하라며
어렵게 받은 자료지만 그 후배 생각해서 보고 공부하라고 준거지요.
그리고.
학교 개학후에 동호회를 만들려 하다보니 뭔가 내세울만한게 있어야 사람들이 올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가 수업시간에 스타가 되자. 그러면 사람들의 수요가 생길것이다 해서
제가 아는 애들에게도 얘가 06이지만 내가 이끌고 있는 녀석이니
무시하지말고 어려운것도 많이 시켜줘라등등 신경도 써줬습니다.
저 또한 수업시간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인기도 꽤 얻고있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 기간에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녀석이 대학원생 주도로 운영하는 클럽에 들어가서 잘 놀고 있다고..
서운한것이 아무런 말도 없이 그 클럽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방학내내 잘 키우고 있었는데;
일단 화가나서 주위사람들에게 내가 그사실을 알았다는것을 그녀석 귀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안뒤로는 선배를 쌩까고 불러도 다른곳으로 도망가고..
그리고는 싸이 방명록에 위처럼 사람열받는 말이나 지껄이고있습니다.
계속 그런 글을 보노라니 개념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상대를 않고 넘어갈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정말 열받는게..제가 소개시켜준 다른 친구를 무척이나 챙깁니다.
이친구가 앞으로 이 후배에게 도움이 될것같아서 소개시켜줬는데
정말로 자기 앞길에 도움이 될것같아선지 무진장 물밑작업 들어가는 군요.
아후.
정말 열도 받고 짜증도 나고..
그냥 이러려니 하고 넘어가버릴까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하는 꼴이 속을 긁습니다.
이녀석을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