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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가 일하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가요?

애엄마 |2007.06.04 11:12
조회 51,275 |추천 0

저는 올해 28살 된 3살된 아들의 엄마입니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해서도 계속 직장을 다녔었는데..

막달이 다 되어서 출산휴가를 쓰고 있을때 직장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가 많이 어렵다며..

아이도 있고 하니 그냥 쉬라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그땐 너무 어렵기에 좋은 맘으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 돌 지나서.. 조금씩 답답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희 .. 월세살거든요.. 남편도 동갑이고.. 빚도 있고..

달달이 월세랑 빚 갚고.. 생활비 하기에는 남편월급으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죠..

내가 아이때문에 잘 할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 단기계약직을 찾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아이는 놀이방에서 성격도 밝아지고

집에만 있을때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덕분에 처음에 5개월 계약직으로 들어갔는데 5개월 더 연장해서 다닐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만료후..

지금은 자신감을 갖고 오래동안 일할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껏.. 엠플.. 아이레보.. 우체국.. 등.. 여러곳 면접을 봤습니다.

하지만 계속 떨어집니다.. 이유는 아이가 어려서..

는 면접볼때 제 경력은 조금 묻고 다 아이에 관한 질문만 합니다..

"본인이 당직을 쓰고 있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쩌겠느냐.."

"연락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쩌겠느냐.."

"아이가 너무 어린데.... 일할수 있겠나..."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겠죠..

혹시나 아이가 아퍼서 결근이나 지각을 할수 있으니..

그런건 매번 있는일도 아니고.. 어쩌다 가끔 있을까 말까하는 일입니다..

아이가 병을 달고 사는것도 아니고..

혹시나 아이가 아프면 회사에서 좀 배려해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저는 정말 화가 납니다.. 그런 배려 조차도 해주지도 않으면서..

겪어보지도 않고 면접관 맘대로 판단하고 ... 기회조차 주지않는...

그러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면 누가 낳겠습니까?

저는 첨에 우리 아이 동생 나중에라도 낳으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맘에 바뀌어 하나만 키울 생각입니다.

안그래도 교육비다 뭐가 해서 들어가는돈은 엄청 많은데..

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나라에서 뭐 도와주는것도 없고..

정말 면접볼때마다 화가납니다...

 

세상에 모든 면접관님들~ 제발 본인들 맘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아주십시요!!

물론 아이가 아프고 엄마를 힘들게 해서 직장을 그만 두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를 어떡하든 잘 키우기 위해 남들보다 몇배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들도 많다는 사실을...

아줌마의 끈기와 노련미를 제발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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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_-흠냐|2007.06.05 08:08
출산률 부족하다고 애낳음 뭐 혜택주고 이러는데 그러지말고 애엄마라도 취직이나좀 시켜줘라 저딴식으로 대하는데 누가 애를 낳고 싶어하냐고 아무리 혜택을 준다지만 우리나라 참 이상해
베플Jack|2007.06.05 09:22
저도 이제 9개월된 딸의 아빠입니다만, 제 와이프의 경우도 다르지는 않습니다. 출산때가 오자 거의 권고사직을 당한거죠. 그런데 더 웃긴건 회사에서 출산 휴가를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아 3개월 동안의 4대보험료가 부가가 됐는데, 분명 회사의 늦장 신고임에도 불구하고 와이프 연말정산한데서 차감을 하더군요. 사정을 얘기하도 따졌더니 거의 협박 수준으로 '그럼 그 돈을 돌려 줄테니, 이젠 육아 휴직은 없는걸로 하겠다' 라고 하데요. 그래도 매달 육아휴직비용으로 40만원이 나오는데 이 돈, 저희에겐 정말 큰 돈입니다. 이제 육아휴직기간도 거의 다 끝나가고 이제 이 회사 고소 하려고 합니다. 단물 다 빼먹고, 야근해도 야근 수당도 없고 이 회사는 여자들에게 주는 일명 '생리휴가'도 몇년 동안 쉬어 본적이 없습니다. 쉬는 날이라고는 빨간날 하고 토요일이었죠. 월차는 없다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여직원에 대한 '생휴'는 있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거기에 퇴직금도 없으니..이 회사 이제 고소할 맘에 서류 준비 중입니다 완전히 몇년동안 노동력 착취 당한것을 생각하면....휴..휴일에도 여러날 근무했었고.. 아무튼 억울 하죠.. 남편 입장으로써..또한 딸을둔 부모 입장으로써도 말이죠.. 우리나라 여자들 정말 불쌍합니다. 애 낳은게 무슨 죄라도 되는듯 하니.. 능력만 되면 뜨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따위 나라는.
베플파란만장|2007.06.05 11:14
솔찍히 다니다 보면...미혼의 어린 분들....더 책임감 없이 자주 결근하고 다니다 조금만..안좋은 일 기분나쁜일 생기면....그만두시는 분들 있잖습니까... 그런거 생각함...가정을 이루고 있는 책임감있는 기혼분들이 어찌봄 더 나을수도 있는건데~ 저도 그래서 조금 눈을 낮추고 환경이 좀 안좋은?? 그런곳에 면접을 봤더니... 사람구하기가 힘들었던지...(ㅡㅜ) 당장 나와달라 하더군요... 어쩔수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지금은 제가 그래도 열쉼히 한 덕에....직원들 뽑을떄...기혼자를 선호하시더군요 전에 있던 어린 직원들이 너무 무책임한 행동과 좀 안좋은 일이 있었던 터라... 그후 제가 들어와 하는걸 보시곤....사실 걱정반 우려반이였는데.... 역시 기혼자들이 책임감두 있고 일처리도 더~ 깔끔하다는....암튼.... 정말 원더우먼처럼 일해야하는 결혼한 여자분들..특히 아이까지 있음...일인 오역까정 해야하는 현실이....서글프네요 직장생활두 더욱 열쉼히 해야하고 집에선 하루종일 엄마와 떨어져있던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더욱 잘해줘야하고 집안일에 남편,시댁챙기기...에효... 하나라도 못함...돌아오는 질책...에효~ 답답하네요... 늦기전에 둘째를 가지라는 주위의 말들..... 참 답답합니다....알아서 큰다는....어르신들의 말씀도 참.....속터지고요.... 그래도 힘냅시다....ㅎㅎ 그래도 우리가 힘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이나라가 잘될테니.. 언젠간 알아주겠죠?? 힘든 상황에도 참아낸...엄마,아내,사회인.... 그 빛은 어떻게서든 비추게 될것 같네요~ 그렇게 믿고 싶네요~ 힘냅시다 이나라의 주부들 엄마들....여성분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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