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 고공행진 계속 될듯
↑ 롯데 한화
이대호를 중심으로 방망이가 불붙었다. 잔잔할 때는 한없이 순하다가도 한번 성나면 뭐든 삼켜버리는 무서운 파도, 바로 부산 롯데의 기질이다. 올시즌 박빙인 삼성과의 주초 3연전이 부담이지만 한두 게임만 건진다면 주말 현대와의 홈 3연전에서 또다시 신바람을 낼 수 있다. 만년 꼴찌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단숨에 털어버릴 수 있는 찬스, 부산 갈매기의 고공비행이 기대된다.
한화는 지난주 욱일승천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문동환 세드릭 정민철 등 에이스급 선발이 현대와의 주초 화~목 3연전에 집중할 수 있어 대반전은 시간문제.
KIA 주말 SK전서 반전 노려
→ 두산 삼성 SK KIA
KIA는 이번 주 유일하게 6개 경기를 모두 홈(광주)에서 치른다. KIA는 원정경기 승률이 겨우 3할대로 밖에만 나가면 죽을 쒔다. 주초 두산과의 3연전이 부담스럽지만 잘만 선방한다면 주말 SK전에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은 주초 롯데, 주말 두산과의 경기가 모두 부담스럽다. 하필이면 가장 기세등등한 두 팀과 혈전을 치러야 한다.
SK는 지난주 치욕의 5연패를 당하면서 반쯤 얼이 빠졌다. 김성근 감독이 뭐를 해도 잘 안 된다고 하소연을 했을 정도. 그러나 주말 현대전에서 박경완의 올시즌 첫 3연타석 홈런으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 선발층 얇아 SK-한화전 고전
↓ LG 현대
LG는 박명환이 초특급 에이스로 올라섰을 뿐, 선발층이 얇다는 점에서 이번 주 부담이 가장 크다. 주초에는 SK, 주말에는 한화와 붙어야 하는데 8개 팀 중 최하인 팀 방어율(4.39)이 한 주 내내 김재박 감독의 애를 태울 듯.
현대 역시 LG와 같은 처지. 김수경 외에는 마땅한 선발이 없는 터에, 주초 한화, 주말 롯데의 불방망이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