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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저 가지고 노는건가요?

나는나니까 |2007.06.05 11:58
조회 463 |추천 0

안녕하세요 첨으로 이런데 글을 써보네요...

 

제게는 이제 일주일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저보다 나이도 많구요 27이고 전 24 연상연

 

하 커플입니다..ㅎㅎ

 

이 여자 처음 봤을때 인상...별로 안좋았습니다..얼굴도 화나면 성깔있게 생겼고...하여튼 날나리

 

같았거든요 제가 청순한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해서..ㅡㅅㅡ;

 

그냥 한번만나고 안만날려고 했는데 막상 대화해 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

 

고 판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계속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이 사람도 제가 맘에 들었는지 영화보고 있는데 손잡자고 하네요 그래서 손도 잡았구요

 

하여튼 그렇게 첫 만남이후에 제가 그 사람보고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 사람도 흔쾌히 승낙했구요

 

근데 문제는 사귀고 나서 부터 있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깜짝 놀래켜 줄려고 이 사람몰래 집앞으로 간적이있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불

 

러 냈죠

 

'나 지금 어딘줄 알아?'

 

'몰라 어딘데?'

 

'집앞이야 나와 얼렁 보고싶어서 왔어'

 

'그래? 아 근데 나 오늘 피곤한데 왜 연락도 없이와 나가기 싫어'

 

'잠깐 얼굴이라도 보면 안돼?? 많이 피곤해?'

 

'응 그냥 가'

 

약간은 실망했습니다...전 당연히 좋아하면서 나올줄 기대했는데...피곤한거 나름 이해는 합니다

 

근데 얼굴도 안보여주고 퇴짜놓다니...그래도 전 제가 연락안하고 온거니까 절 탓하면서

 

집으로 왔죠...

 

무엇보다도 젤 답답한거.. 이 사람한테 연락오는거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전 맨첨에 멋모르고 좋아서 문자 보내면

 

답장이 와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도 안옵니다...그리고 전 핸드폰 쥐고 기다리고 있구요...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왜 연락을 안하냐고...그랬더니 바빠서 일일이 답해줄 시간이 없다고

 

그러네요..제가 계속 그런걸로 스트레스 주면 안될꺼 같아서 그러냐고 웃어넘겼습니다...

 

하여튼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전 점점 이 사람이 저랑 사귀는게 맞는지 의심이 들더라구요..

 

그중에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만나서 이 사람이랑 찜질방을 갔습니다 더워서 식혜 먹고 있었는데 그 사람 대뜸 옛날

 

남자 이야길 하더라구요..

 

모 그 남자랑 사귄건 아니지만 막상 그 남자가 떠나니까 보고싶더라 그리고 어제도 그 사람이 보고

 

싶어서 하루종일 우울했다는 겁니다...

 

그말듣고 기분 엄청 나빴습니다..어제였으면 저랑 있었었는데..그럼 저 만날때도 그 사람생각에

 

우울했다고 생각하니...또 이 사람이 나한테 이런소릴 왜하고 지금 사귀는 남자는 나인데

 

내가 그 놈보다 못하나 하는 생각에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전 표정 굳어졌죠...그리고 나와서 집에 바래다 주면서 말했습니다..

 

'나 좋아해?'

 

'왜 물어봐?'

 

'아니 아닌거 같아서 연락도 별로 없고 모 느낌이야 나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만나자'

 

이랬더니 여자친구

 

'그런거 아니야 내가 요즘 취직자리 구하느라 여기에만 신경을 써서 다른데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그래'

 

'그러냐..그래 난 그런거 때문에 나한테 신경 못써주는거 얼마든지 참을 수 있어 근데 생각해봐서

 

내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헤어지자고 말해 나 상처받기도 싫고 자존심 상하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 심리가 몰까요...절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걸까요? 한번은 전화하면서 대뜸

 

'넌 어려서 아직 몰라 잘'

 

이러는 겁니다...그말듣고 또 기분 잡쳤습니다..ㅡㅡ;;

 

여자들은 남자한테 기댈려고 하고 또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자나요...그래서 연하인척 티 안낼려고

 

힘든일도 말 안하고 제가 데이트 비용도 다 내고 그럽니다..늦어도 집앞까지 꼭 바래다 주고요..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한다 하는데 이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절 어리게만 봐서 남자로 안보는지...

 

한번은 하도 이래가지고 이 사람이 혹시 날 뜯어먹거나 가지고 놀려고 만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근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이 사람 저 학생이고 돈 없는거 뻔히 아는데 뜯어먹을리도 없고...

 

차라리 직장인 꼬득여서 뜯어 먹는게 훨씬 낳을텐데...굳이 저한테 그럴리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막상만나면 어느 연인처럼 손잡고 팔짱끼고 그렇게 하고 다니는데 만나고 나면 감감무소식입니다..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요즘 이거때문에 신경쓰느라 괜히 짜증만 나고 생각만 많아집니다...

 

도대체 이 여자 저랑 왜 사귀는건지 모르겠네요...싫으면 헤어지자고 말을 하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말끝만 흐릴뿐 명확하게 말을 안하니까 답답합니다...

 

나 가지고 노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해 진짜 어떻게 해버리고 싶고요 차라리 맘 빨리 정리할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아시나요??아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한건지 좀 가르쳐 주세요...

 

전 도저히 모르겠네요 이 사람의 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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