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남친과 얼마전에 돈문제로 싸웠습니다--
그배경을 말하자면,,남친은 조금 어려운 환경의 현재 학생이구요, 저는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만날때부터 더치페이아니면 제가 사는 식으로 되더라구요,, 연애중간쯤 와서는
거의 제가 데이트비용을 냈구요,, 데이트라봤자,, 아주 가끔 영화보고, 거의 항상 겜방에있거나,
날씨가 따뜻할때는 공원돌아다니고 했습니다,, 사귀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이런데한번 가본적없고
항상 라면 아니면 분식집가서 밥먹거나 싼 고깃집있음 밥에 고기먹고 ㅎㅎ
남친은 저한테 미안해해서 항상 뭐먹을까 이럼 라면 먹자고 했었어요 ㅠㅠ 그래서 라면먹은날이
많네요-0- 전 제가 돈을 거의 부담했어도 남친이 공부열심히하고 잘먹으면 행복했었습니다,,
가끔 지칠때도 있었지만요,, 처음엔 미안해하던 남친도 점점 미안한 기색도 없어지는거같고,,
공부 열심히 한다더니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하고있고,,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
다,, 차라리 이럴거면 주말알바라도 하지.. 이런생각들이 마구들어서 말도 슬쩍 꺼내보고
답답하더라구요,, 날만나러 오는데 천원한장 없이오기도했고,,남친도 미안했겠지만
이래저래 서운한게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여태까지 돈문제때문에 힘들었던걸
얘기했습니다,, 제딴엔 서운했던거이런걸 말했는데 남친한텐 자신을 질타하는걸로 들렸나봐요
남친이 그동안 빌붙어서 미안했다.. 자기가 부자가 아니라 미안하다..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전 저런말 듣자고 말한게아니라.. 나중에 호강시켜 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공부 열심히하
겠다.. 이런말이 듣고싶었습니다ㅠ_ㅠ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저도 다른연인들처럼
남자가 리드해서 데이트도 해보고싶고.. 맛있는것도 먹으러다니고 싶고.. 그랬는데.. 물론 제가 해
도되지만.. 한번쯤은 남자가 멋있게 한턱쏘고.. 그래보고싶었는데.. 사랑하니까.. 내남자가 없어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여지껏 버텨왔는데..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더군요..
그래서..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지자는말을 해서는 안되지만.. 저도 너무 욱하는 감정때문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제가 그말을하고 남친이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말을해서 저도 잘 지내보
려고 했습니다,, 그런데-_- 그이후부터 감감무소식.. 가끔연락오면 이제 잘라고 잘자 뚝.
이게 전부고.. 말을 해봐야할거같아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거의 화내는식의 문자였지만;;
메신저로 말을하는데.. 남친맘이 떠났더군요.. 그동안 선물줬던거 다 도로 주겠다고..
내가 한말이 상처가 됐다고.. 사람마음 쑤셔놨다고.. 돈문제가 민감한거라.. 저도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했던말이었는데.. 이것때문에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니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말을하지말껄.. 조금더 참을껄.. 하는생각이 계속들고.. 이대로 헤어질수는 없어서
오밤중에 보자했습니다.. 남친만나서 다 잘못했다고..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눈물콧물 범벅이되서
엉엉 울었습니다-ㅂ- 남친이 저를 짝사랑하다가 사귀게 된거라서 제가 붙잡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고,, 사랑한다고 절다시 받아주더군요 ㅜ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다시 만나고나서 남친.. 저한테 상처가 되는말을 가끔 하더라구요.. 둘사이가 어색해지는
그런말들;; 예를들어,, 돈없는놈은 연애도 하지말아야되, 라던지,, 난이제 라면절대안먹어 넌이제
나만나면 돈한푼 쓰지마 이런식의.. 남친집에서 저만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다고 느꼈었는
데.. 이번에 싸우게된걸 모두 말했더라구요.. 전 말하면 좋을게 없을거같아서 집에다는 한마디도
안했는데.. 남친 아버지가 돈없으면 만나지말라고 하셨데요.. 제가 밉겠죠.. 아들마음에 상처줬으
니.. 그래도 그동안 반찬도 해다주고.. 명절꼬박꼬박챙기고.. 잘했다고생각했는데..
서운하네요 ㅎ 지금 남친하고는 여전히 어색한 그상태입니다,, 차라리 제가 매일 밥사주고 그럴때
가 훨 행복했던거같네요 ~다시 예전처럼 잘지내고싶은데 ..
어떻게하면 다시 예전처럼 좋아질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