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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과 그사람... 감당이안되네요..겁나구..

무심 |2007.06.07 02:19
조회 281 |추천 0

얘기가 길어요..... 이점 양해부탁드려요(__)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같은과 남자와 CC로 사귀게되어서.. 2년을 사귀었는데요..

사귀면서도 참.. 일들이 많았습니다...휴...

2년을 사귀긴했지만.. 좋아서 사귄게 아니라.. 정말 마지못해 사겼다고 할수있겠네요..

저보다 3살이 많구요.. 처음엔 정말 괜찮은 사람같아서 사귀게되었거든요..

(그사람이 먼저 사귀자고했었어요..)

근데 조금 사귀다보니까.. 이사람은 아니다싶은거에요...!! 그래서 헤어지자고했죠..

처음에 헤어지자고 했을땐.. 제 친구한테 너때문이라고 니가 바람넣었지 이러면서;; 난리를 치더라구요.. 술마시고 저희집에도 찾아와서 울고불고 난리치길래.... 그당시엔 알겠다구.. 하구선 그냥 사귀기로했어요.

그러다가 아무리 겪어봐두 이사람은 아니다 싶어서.. 이번엔 정말 확실하게 헤어지기로 모질게 마음먹고.... 헤어지자고 했죠!!

그랬더니 글쎄.. 헤어지자고 말하고선 집에 가는데... 휴... 뒤에서 쫓아와서는 길바닥에서 절 때리더라구요.. 주먹으로 한 세대정도 맞은거같애요 얼굴....; 그리고는 바닥에다가 내팽겨치고는.., 욕하고 난리치면서 발로 차려고하는거.. 주변 사람들이 막아줘서 간신히 집에왔거든요...;;

그리고선 이틀후에 찾아왔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했다구 다신 안그런다고 그러면서 막 비는데.... 휴... 무서운거에요;;; 싫다고했다가 또 맞고 그럴까봐....휴....그땐 진짜 너무 어려서.... 무서운맘에 다신그러지말라그러고선.. 다시 사귀자했죠....정말 그때 생각하면 제가 미친년이다 생각드네요ㅠㅠ

그렇게해서 2년이란 시간을 사귀었는데.. 그동안.. 사실.. 그때이후로 손찌검은 하지않았지만.. 자기 화날땐 저한테 욕하면서 화풀이하고.. 잠자리할땐.. 제가 정말 싫다고싫다고해도 억지로하고...후우... 서로 혼자 자취하던처지라... 밥이며 빨래 청소는 제가 다 도맡아야했고... 뭐... 밥해주고 뭐해주고해도 고맙단소리 한번 들은적 없으며... 오히려 배고푸다고 밥해내라그래서 밥차려놨더니.. 게임하다가 기분나쁜일이 있었는지 욕하면서 밥안먹는다고 치우라고 소리치던 사람이구요... 솔직히 아무리 사귀는 사이지만.. 진짜.. 휴..... 그땐 참 바보같았던게... 지는 집에서 돈 받으면 술먹고 놀고 그러는데 다 쓰고... 저는 집에서 받은 용돈으로.. 제 생활비는 물론이고.. 그사람 생활비까지 대고나면 남는게 없고...휴.. 정말 그렇게그렇게 참고 지냈거든요... 제가 전문대였기때문에.. 졸업만하면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꾹 참고 2년을 버텼어요..... 그리고는 졸업하자마자 헤어지자고하면 또..... 좀 그럴꺼같더라구요... 그래서 졸업하고.... 조금기다렸어요..

어차피 그사람은 졸업하고나서 회사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간다고했거든요. 그래서 그때를 기회로.. 멀리 떨어지게되니깐.. 그거 핑계삼아... 헤어지자고 할려고 생각했죠!! 그러던중에 4월달에 그사람이 드디어 지방으로 내려갔어요!! 근데 또 바로 말하면 너무 그럴꺼같애서.. 조금만 더 참아야지했죠!!!

맨날 언제 어떻게 얘기하지 하는 이런 고민과... 취업에 대한 고민들로 스트레스도 받고 좀 우울해있을 시기에... 한 남자가 나타났어요!! 저랑 나이차이는 7살차이나는데.... 같은 동호회사람이었거든요..... 알기는 그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제가 힘들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사람이 저 힘들어하는거보고 많이 챙겨주고그랬거든요. 그사람은 그냥 아무의미없이 던진 말일지라도 저한텐 용기가되고 힘이되고그랬어요.. 그렇게 그사람한테 조금씩 호감이 생기기 기작한게 4월 말이에요..; 휴= 그러다가 그사람이랑 더 많은 얘기를 하고 몇번 더 만나고 전화도 자주하고 그러다보니깐 꽤 많이 친해졌고.. 그사람에 대해서두 좀더 알게됐구... 알게되면 알게될수록 점점더 끌리더라구요..  그사람한테 끌리긴했지만.... 어떻게 해보겠다 뭐 이런생각없이 .. 그냥 욕심없이 좋아했거든요..

솔직히.. 그사람이 술을 마시고 취하면 항상 저한테 전화해서 서로 얘기도하고.. 서로 잠안올땐 자장가불러달라고 막 그러다가 또 불러주기도하고.. 한번은 사람이 술취해서 저한테 전화해서 그냥 요즘엔 술마시면 제생각밖에 안난다고 한적도 있구.. 그냥 요즘엔 니가 젤 좋다... 뭐 이런소리도 했었구요;; 사실 내가 너 쪼끔 좋아했었는데... 너는 임자있는 몸이잖아~!!" 뭐 이런말들 하고 그랬거든요... 물론 그사람도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고있었고... 사이가 별로라는것도 알고있구요.. 그냥 평소에 제 상담같은것도 잘해주고.. 저 기분않좋을땐 즐겁게해주고 웃게해주고 그랬어요.. 사실 그사람 그런 말에 가슴떨렸던것도 사실이지만... 그사람은 저한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에 마음속으로 포기하고있었거든요.... 그래서 뭐 어떻게 해보겠다 이런 생각도 없었구요...휴=

뭐 이런얘기들... 제가 홈피에다가 비밀글로해서 적어놓기도했구요... 뭐 같은 동호회사람들끼리 여럿이 만났더라도 그사람이 껴있으면 그런 얘기 적어놓고.,. 그랬어요...

 

휴=

그렇게 그사람한테 점점 더 끌리고.. 남친이라는 인간은... 한시간에 한두번씩 계속 전화해서 일거수일투족을 다 확인하려들고... 언제 어디서 몇시 몇분에 누구를 만나서 뭘했고 이런거 다 확인하려들고 하니까.. 저는 더 짜증이 났고... 헤어져야겠단 생각만 더 확고해졌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헤어지자고 말을했는데.... 남친이 지방에서 올라온거에요...

그래서 사실 겁났지만... 어차피 올라와서 만난거 헤어지자고 말했죠..

너무 멀어서 힘들다... 나 아직 어린데 결혼 얘기 이런것도 부담된다....뭐 이렇게요....

(남친은 저랑 결혼까지 생각있었거든요 ㅠㅠ)

그러다가 잘 얘기가되서 남친이 그동안 힘들게해서 미안했다고하면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잘 알아듣고 별일없이 잘 해결된것같아서 속으로 안심하고 있었죠..

하하... 전 바보였어요....그정도로 끝날 인간이 아니죠ㅡㅡ

다음날 문자가 오더군요. "그새끼 죽이고 나죽을꺼다" 이러고 왔길래 무시했죠ㅡㅡ

근데 아무래도 그새끼라는게 걸리는거에요... 휴.... 그러고선 아는 친구한테 상담을 했더니..

너무 걱정말라고 어차피 다 허세라구 그냥 무시하라구 하는거에요..... 그래서 무시하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좀이따 전화가왔네요;; 그사람한테... 위에서 말했던 제가 끌렸다던 사람요..

(그사람도 헤어진걸 제 홈피를 보고 알고있는 상태였구요..)

남친한테 전화가 왔었대요;; 남친이 뭔가 오해하고 있는거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홈피의 다이어리며 비밀글이며 이런걸 본것같다고 말을하는거에요.....=ㅂ= 완전 놀래서.. 일단 끊어보라구하곤 전화끈고... 바로 홈피들어가서 비밀번호랑 다 바꾸고... 비밀글 다이어리 써논거 다 지워버렸죠;;;; 그리고는 남친한테 전화를해서 따졌죠 내 홈피들어왔었냐고. 그랬더니 아주 당당하게 들어가서 봤다는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봤냐구했더니 내꺼 비번을 알고있었대요ㅡㅡ 난 알려준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냈나봐요....휴....그래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왜맘대로 들어와서 보냐고 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하더라구요. 전화해서 뭐라고했냐고했더니 죽여버린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던데? 뭔가 꿀리는게 있으니까 미안하다 하겠지ㅡㅡ 이렇게 나오는데 완전 어이상실.... 할말잃음... 미친거아니냐고... 왜 엄한사람한테 지랄이냐고 난리난리 쳤더니... 오히려 저보고 미쳤다고 욕하데요ㅡㅡ 그러면서 집근처로 오고있다고 자기가 사준거 다 달래요

완전 캐어이상실...휴.. 차라리 저도 그런거 다 줘버리는게 나을꺼같애서 오라고 준다고 그러고서는... 바로 대리점으로 달렸어요ㅡㅡ 핸드폰 바꾸러.. 그인간이 핸드폰 사줬었는데 내노라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간김에 핸드폰 새로사고 폰번호도바꾸고 원래번호는 우선 정지시켜놓고 집으로 냅다 달려와서는 핸드폰 가방 반지 뭐 받은거 쇼핑백에다가 다 챙겼죠 그리고는 왔길래 홀라당 줘버렸더니 저보고 자기한테 너무한거 아니냐고 뭐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 됐다고 어차피 이미 어제 다 끝난얘기아니냐했더니 이번엔 정말 어이없게도... 진짜. 완전 욕나올뻔했어요....

"그새끼가 만져주니까 좋았냐? 그새끼랑하니까 좋아?" 헐.. 완전 헐....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완전 오바액션.....휴....

그소리 딱 듣는데 완전 진짜... 이미 정떨어진 상태에서 진짜..

그인간이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ㅡㅡ

저한테 그렇게 말한다는건 그사람한테도 이런식으로 말했단거잖아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는 소리겠죠.....후.....

그래서 제가 더이상 할말없다고 그러곤 그냥 집에 올라와 버렸어요 그랬더니 좀이따 가더군요..

휴====

근데 또 막 겁나는거에요 집으로 찾아오거나 폰번호 알아내서 또 연락오거나 그러는건 아니겠죠??

완전 겁나요.... 무섭구.....휴...............

게다가 그사람한테는 뭐라고하죠???

사실 그사람 대하는것도 너무 겁나서.. 직접 대하진 못하고... 폰번호도 못알려주고..

정지된 번호로 문자로 미안하다고 막 보내구... 메신저 쪽지로도 정말 미안하다구.. 걔가 혼자 오바한거라구 그냥 미친개한테 한번 물렸다치고 잊어버리시라구... 막 그랬거든요;

근데 아직까지도 그사람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연락도 못하고있네요.....휴....

그사람은 나이도 있어서... 더... 미안하고.... 휴.

그사람을 어떻게 마주하면 좋죠?????

그리고 또 설마..... 그새끼(전남친)한테 연락오거나 찾아오진 않겠죠???

일단은 주말에 일쉴때 찾아오고 그럴까봐.... 주말에 약속잡아놨거든요...

더군다가 주말에 제 생일이라 친구들이랑 노느라... 집에도 안들어올 생각이구요.....

원랜 집에 얌전히 가족과 보내려고했는데... 아올까 겁나서.... 진짜.... 이런짓까지......ㅎㄷㄷ

ㅠ_ㅠ휴.... 별일없겠죠? 헤어진게 잘한거맞겠죠? ㅠㅠ

휴휴... 저로선 감당이 안되네요......ㅠㅠ

 

ㄴㅐ용이 길어졌네요...ㅠㅠ

긴글 읽으시느라....다들...... 수고하셧어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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