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톡톡 자주 읽고~ 댓글도 베플도 잘 새겨두는 25살 여자입니다.
속앓이를 하다가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내던 친구 3명이 있습니다.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몰라도..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연락도 잘 안하구 마음도 터놓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더 그런지 몰라도 그 친구 3명을 많이 의지했던거 같습니다.
어렸을적 제 가정환경이 좀 안좋아서 많이 힘들게 자랐어요
혹시나 힘든가정 얘기하면 우습게 볼까바 말도 안하고 혼자 꾹 참으면서 지내다.
이친구들에거 처음으로 꺼내었고 그친구들이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친구들도 가정환경이 좋은편은 아니였어요.
안쓰러울 정도로.. 제가 겪어바서 그친구들 힘든거 다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 무슨일이 생기면 제일은 만사 제처두고 친구들에게 달려갔죠.
그런 저를 친구들은 항상 고맙다 생각했구요..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에게 힘이
되어주려 많이 노력했죠..
사실 처음에야 노력이였지만.. 나중엔 자연스럽게 제가 나서게 됬구요.
왠지 제가 아니면 안될꺼 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사회에 나가서 각자 생활이 있으니까 한사람이 힘들다고 해도 모이기가 쉽지 않자나요.
그래도 저는 회사를 빠지면서도 힘든친구에게 달려갔어요.
또 한친구를 깊게 생각하게되었는데 이친구는 항상 먼저 연락해왔고..
제가 친한친구들 외에는 벽을 쌓아놓는다는걸 알구 저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친구였죠. 그래서 다른 친구와는 달리 빠르게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친구도 나머지 3명 친구처럼 힘들때마다 옆에 있어줬죠.
물론 제가 힘들때도 친구들은 제 옆에 있어줬어요..
이때까진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정말 힘들었던 일이 있었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우울증 약물치료까지 받아야 할정도로..
회사서든 집에서든 눈물로 지내고 갑작스런 마음에 죽을 생각까지 할정도로 힘든
그 악몽같던 나날들....
그런데 제가 그렇게 힘들때 친구들은 다 남자친구들이 있었고..
제옆에는 아무도 없었죠..
제가 어느정도 힘들다는것도 친구들은 알고 있었구요..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을 보려구 만나자구 하면 다들 남자친구랑 데이트 약속이 있다고
하더군요.. 조금 서운했지만 이해했어요.. 사랑하는 사람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니까.. 그런데 자주 보자고 하지도 않았고 제가 어느정도 힘든것도 알았는데도..
보자구 할때마다 남자친구 만난다고 하니까.. 서운하더라구요..
혼자 피씨방가구 혼자 집에서 술마시구 혼자 울고.. 혼자 버티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플땐 혼자 가게가서 죽먹구.. 아플때 혼자서 밥먹는거 얼마나 외롭다는거 아시나요?
너무 서운한 마음에 얘기했어요.. 솔직히 너무 서운하다구..
그랬더니 신경써주겠다네요..미안하다고 자기가 잠시 미쳤던거 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렇게 말을 들으니까 더 기대가 커지더라구요..
하지만.. 그 다음날 다다음날.. 예전과 다름없이 똑같져요..
"오늘 머해??" 물어보기도 두려울만큼..
어느날 주말에 다들 절 달래주구 기분전환 시켜준다고 남자친구 안만나고 저와 있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전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놀구싶지도 웃고 싶지도
않았어요. 안나가겠다구 했는데 친구들이 계속 그래서 나간다고 했죠.
하지만 그날도 절 실망 시키더군요.. 하나같이 먼 사정이 그리 있는건지..
정말 화가 나는것도 아니구 힘이 빠지는게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2틀 꼬박 굶고 울다 지쳤어요.. 연락하구 싶지도 안더라구요..
그러다 정말 미안하다고 해서 또 믿게 되구 또 실망하구 나중엔 그래도 그냥 넘기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한달전쯤 또 서운하게 하는거예요..
아니 서운하게 하는것까지는 좋은데 미안하단 한마디도 없이 자기가 남자친구 만나는게
어떻냐고 그게 머 잘못된거냐고..
힘들어 하는 저에게 함께 있어주겠다고 약속하더니 남자친구가 부른다고 약속을 깨버리구
그래서 서운한 표현을 하니 그게 어떻냐고.. 그러더라구요..
그중 2명이.. 그래서 욱하는 것도 있었구.. 얘들은 정말 날 친구로 생각 안하는구나
다시는 보면 안되는구나 하구 일촌두 메신져도 다 끊어버렸어요..
그렇자나요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하면 다 그상처 치유되는거 아니자나요..
말은 그렇게해도 하루 이틀 지나면 또 그러는데 그상처가 나아질리 없자나요..
그러면서 제 상처는 더 커진거 같아요.
나머지 두명하곤 연락을 하고 있었구요.. 연락을 하고있는 그 친구 두명이 자꾸 저보구
먼저 연락을 하라고 하는거예요..
걔네들은 내가 먼저 연락끊은거에 상처받았다고 한다고..
그래서 얘기했죠.. 솔직히 보구싶지 않다고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는거 아니냐구..
걔들이 먼저 상처준거 아니냐고 ..
먼저 자기가 그런거 미안하다고 하지만 연락끊은거 니가 잘못한거라고 그렇게 말하면
받아주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요즘 안정이 되서 그런건지 문뜩 5명이서 웃고 즐기던 때가 그리워지네요.
옆에선 자꾸 먼저 연락하라구 하구..
그래서 연락을 하게됬어요.. 솔직히 걔네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예전이 그리워서..
그냥 다시 그렇게 지내고 싶은생각에 먼저 미안하다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일도 아닌데 연락 끊어서 미안하다고..
한친구가 그러네요.
니가 상처받았다고 해서 남에게 똑같이 상처주는건 잘하는짓이냐고..
매번 서운하게 할때마다 터뜨리는 니가 감당이 안된다고
널 어떻게 만족시켜줘야 하는거냐고
손가락아프니까 문자 그만하자고 잘지내라고..
네.. 제가 연락을 먼저 끊자고 했으니 그걸로 그친구가 상처를 받았다면 정말 미안하죠..
그래서 먼저 연락할때 제가 잘못한것만 생각하고 먼저 사과한거구요..
그런데 돌아오는건 그런 대답들..
왜 자기가 상처준건 생각하지도 않고 받은것만 생각하는지..
왜 그상황 다 이해는 되지만 자기상처가 커서 못받아주겠다고 하는지..
아니.. 왜 그때 해줄수도 없으면서 그런약속을 했는지..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지금 사람들은 그러네요..
왜그렇게 다 빼줬냐고 너하나도 힘든데 멀 그리 도와주려했냐고..
그렇게 한 니가 바보라고 병신이라고..
전 그런거 후회하지 않았어요.. 한번도 제가 손해 받는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구요..
그냥 저 하나로 힘이 된다면 웃게된다면 정말 좋았었는데..
바보라고.. 병신이라고..자꾸 그런소리를 들으니까..
제가 정말 바보같구 병신같은거 있죠..
그런문자받고도 또 문자 보냈네요..
어제는 좀 많이 격했던거 같다고 니가 나와 끊겠다고 했던거 내가 어찌할수 없으니까
받아들이겠노라구.. 하지만 나머지 그 두친구로 인해 어쩔수 없이 얼굴 마주할때는..
얼굴붉이지 말자고 몸관리 잘하구 잘지내라고..
그랬더니 답장이 왔어요..
지금 서로 이해못하는거 같으니까 시간을 좀 갖자고 그때까지 너도 몸관리 잘하고 잘지내라고..
자꾸 지치네요.. 잘하는짓인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잘했다고 생각들꺼란 친구 문자로 버티고는 있지만..
정말 지쳐요... 힘드네요..
남은 한친구한테도 미안하다 전했는데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 통화는 끊어졌구..
정말 지쳐요..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