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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생각할시간을 갖자는데....

둘리 |2007.06.08 14:25
조회 4,364 |추천 0

저는 남친이랑 3년남짓 사겼어요

 

5살차이나구 오빠는 직장인 전 학생이였죠

 

오빠가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첨부터 한달에 두세번 볼까했어요..

 

어떻게어떻게해서 지금까지 제가 꾸욱 참았거든요... 오빠두 많이 미안해라하기두 했구..

 

근데 작년 12월에 오빠가 서울로 발령이 나버린거에요

 

전 광주에있구... 장거리연애를 하게됐어요

 

그래두 한달에 한번정도 제가 서울에 가거나 오빠가 일이 없으면 광주에 오거나 해서

 

광주에 있었을때 만났던만큼은 만났지요

 

정말정말 우리는 잘지냈어요...

 

제가 오빠모르게 쫌 힘들어한것만 빼면요...

 

근데 오빠가 문자보내는걸 되게 귀찮아해서 저랑은 문자 거의 주고받지 않아요

 

며칠전에 오빠가 광주에왔는데 제가 오빠폰을 막 갖고 놀다가 문자를 우연히 보게됐어요

 

어떤 여자한테 문자가 한.. 7~8개정도 와있더라구요

 

걍 첨에는 장난식으로 누구야~? 이랬는데...  쫌 기분은 나쁘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빠친구랑 오빠랑 나랑 이렇게 셋이 술자리를 갖게되었는데 그 문자얘기가 나왔어요

 

술김이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얘기를 막 꺼내게 됐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쫌 울긴 했어요... 오빠친구는 분위기가 안조아지자 집에 간다하고 가고 오빠랑 단둘이

 

있게되었는데 오빠가 엄청 정색하면서 '니왜우냐?' 이러는거에요

 

또 막 서러워진거에요.. 그래서 내가 문자얘기가 나오니깐 나 나름 속상했다구 말했더니..

 

한동안 침묵을 지키더니 느닷없이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 당분간 연락하지말구' 이러는거에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어요...

 

그래서 내가 언제부터 그런생각을 했냐했더니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데요...

 

지금 한 5일째 연락안하고 있는데요... 오늘이 오빠생일이에요...

 

그때 제가 술이 쫌 취해있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지도 못하고 울면서 집에 들어와버렸어요

 

연락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내 전화받지도 못할까 무서워서 연락도 못하고 있구요..

 

도대체 전 어케 해야할까요??

 

연락을 해볼까요... 아님 오빠한테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릴까요?

 

조언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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