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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마누라..

조폭마누라 |2003.05.23 23:38
조회 1,848 |추천 0

난 내년 결혼할꺼다...아마두...

올해 하라구 오빠집서 난리지만....내가 아직어려서 울집은 반대하구 있으니까....

난올해 23살이구 오빤 7살차이나는 30살이다...

오빤 전라도 출신으루 어린나이에 주먹세계에 입문해 이름만 대도 알아주는 그런사람이다...

내가 첨만난건...20살때...사랑에 실패하구..힘들어할당시....

그날이토요일이었는데...친구가 대전에서 결혼한다길래 내려가는 길이었다...

그때받은 전화...첨듣는 목소리...

깍듣하게 예의를 갖추고 말하는데...예전에 한번 본적있는 내친구 앤 친구였다...

서울에서 사채한다는....

날 꼭한번 만나구싶어서 인천에 와있단다...

난 대전에 가는길인데....암튼 난 별 생각이 없었으므로 사정얘길했구...

만날 생각이 없단 뜻을 비췄다...

그렇게 전화를끊구 난 대전서 친구들하구..술이빠이먹구...

놀구있는데...그사람 또전화해서는 내일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보구간단다..

그러면서 피로연 하지말구...그냥 올라오면 안되겠냐구....

난 싫다구 단번에 거절했구...

오빠와 통화한 사실조차 잊은채 담날피로연까지하구 대낮부터 술취한채 인천에올라오구있엇다...

계속전화는오는데 눈은 안떠지구...짜증섞인 목소리로 받은 전환 오빠였다...

늦게라도 도착하면 차한잔 마시자구...집요햇다...

암튼 밤12시가 좀 넘어서 난도착했구...내친구년 부탁두 있구해서 만나러갔다...

전에 한번봤을때...주의깊게 안봐서 기억이 없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랑은 마니달랐다...

전라도 깡패에...서울서 사채를하는...

무식하구 거만하구 지위에 사람없구....뭐그런인간인줄알았다...

근데...이게왠일....넘 다정다감하구...의외로 순수하기까지.....

암튼 난 그날 그놈의 이빨에 넘어가서 아침 6시까지 술먹으면서 얘기하다 들어왓다....

볼수록 괜찮다...무식하지두 않구...좀 거친면이 있긴하지만...따뜻해보이던....뭐그런느낌을 가지구 잠자리에 들었다...

난 그당시...놀구먹었기 땜에  거의낮과밤에 바껴있었구...그사람 낮2시쯤 되면 전화해서 밥 챙겨먹으라구 매사를 챙겨줬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우린 자연스럽게 앤사이가 됐다....

난 그당시 전애인땜에 마니 힘들었구...전에 그사람역시 깡패였기 때문에...그런부류사람 싫었지만..

오빤 그사람과달리 날 마니 기다리게하지두 힘들게 하지않을꺼같았다....

그렇게 우린 정말 너무나두 행복하게 지냈다....

오빠두 생활이 그런지라 욕하는게 일상생활이구...거칠었지만...

난 첨부터 욕하는 버릇고치기에 들어갔다...6개얼만에 성공....

전라도욕은 욕중에서두 상당히 거칠다...또 그런세계에 있는사람들......

욕한번 들어보면....쓰러진다...오줌 질질 쌀껄...?!!

나중엔 욕을해두 내눈칠 슬슬 보더군..!!^^

그렇게 우린 서로에게 길들여져갔구....결혼을 꿈꿨다...

내친구들부터 뜯어말렸지만...이년들 지금은 나보다 오빠 더좋아한다....

친구년들두 오빠 이빨에 넘어간거겠지....

나두 꼬라지가 드러워서 참을성이 없는데.....오빠 만나면서

내가 걱정했던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

주머니에 술집가시나 연락처가 나오구...룸가서 술쳐먹었으면서 식당이라 뻥치구....걸리구...

횟수로 4년만나면서...그런 문제로  나의진면모를 보여줘야만 했다...

그년들한테 전화해서 "이런 싹퉁머리없는 년!어디서 꼬리치구 지랄이야?뒤질래?이런*같은년이~~한번더 걸리면 죽을지알어!!"이런식으루....

첨엔 참았다...그럴수 있다 생각했으니까...뻑하면 룸가서 술먹는게 당연한거처럼 되어있었으니까...

그치만 나두 여잔데...오빠옆에다른년이 앉아서 알랑방구 껴대면서..술따르구..꼬리치구...뻔했다...

그래서 난여지없이 꼬라지를 부렸구...술먹구 꼬장두 부리구...전쟁이었다....

결국엔 1년반만에 그버릇두 고쳐놨다....

지금은 어쩌다 친구들 모임이 있거나...주위에 징역에서 나온 사람있거나 하면 가는거 눈감이준다...

아주가끔....오빠두 이제는 미련없어하구....

오빠가 막내기 땜에 오빠 어머님은 올해안에 식을 올렸으면 하신다...누나두 형두....

근데 울집이 큰일이다.....나역시 학창시절을 순탄하게 보내진 않아서 미운새끼지만....

그래두 자존심세구 엄한 울아빠...오빠랑 결혼한다하면 아마 날 가둘꺼같다...

아니 연 끊는다구 할꺼같다.....전라도 사람 무지 싫어하는데...더군다나...전라도구...

울엄만 오빠 존제를 알긴알지만,...걱정이란다..하는일두 맘에 안들구...나이두 많구...싫단다...

가끔 내결혼식날을 꿈꾼다....식장엔 온통...검은양복에...스포츠머리....

험한인상들...큰등치들하며...온갖세단을 끌구 올것이구.....

나야괜찮지만 울친척들....아니 울엄마부터 넘어갈껄?

울아빠한테는 그냥 만나는 사람있는데..건설회사 다닌다 했다...

오빠보면 뭐하는놈인지 단번에 알텐데...무사히 결혼할수 있을지....

축복속에 결혼하구 싶은데....앞날이 깜깜하다....

나한테 끔찍한 오빤데...나중에 울집에서 문전박대 당하구,,상처나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쉽게 상처받을 사람은 아니지만...그래두...그승질 참구 온갖욕 들을라면 힘들텐데....

또하나...몸에 있는 문신두 걱정이다....등짝하며..팔뚝하면....양쪽허벅지....

나중에 울아들이랑 목욕탕두 못갈테구...여름에 울집에 와두 반바지두 못입을텐데....

생각해보니...장난이 아니네...^^

내나이 23이되다보니 별별 생각을 다하게된다...작년까지만해두 우리끼리 하는결혼이라 생각했는데..

오빠두 그생활 접을수 없을테구....평생 조폭마누라로 살아야 할꺼같다....

어디 모임에 같이가두 오빠동생들...그러니깐...많게는 오빠1년동생들..(29살)

나보면 형수님이라한다...내나이 23살인데...첨엔 그게 굉장히 부담됐는데...

지금은 나두 그들을 삼촌이라 부른다..

90도로 인사하구....지금은 그런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내가 됐구...

너무나도 철저하게 그들 생활에 적응되어있다...

후회는없지만...아직 앞으로 벌어질 전쟁들이 깝깝하다.....

오빠두 요즘 부쩍 걱정을 마니한다...떨린다구 하드라~~^^

평생가야 떨지 않는 사람인데....어떻게 잘 넘어갈 방법이 없을까....?

아무리 머릴 쥐어짜두 떠오르지 않는다....

사람들의 선입견....편견....무서운건데...더군다나 어른들한텐...더 안먹힐듯 싶은데....

근데....좋은건...얘기 들어보니...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보면....축의금으루 7천에서 많게는 억까지 들어온단다...기본이 30만원50만원...친하면....몇백...몇천까지두.....

정말 대단하다....그거갖구 집장만 하는데 보태구 차바꾸고 그런단다....

아무쪼록...내년에 결혼할까하는데....무사히 축복속에 했음 좋겠다....

님들아...홧팅 한번 해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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