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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도무는여자입니다....

꼬깔콘사랑... |2007.06.09 12:35
조회 2,368 |추천 0

맨날 눈으로다가만보다가..

왠지 왠지모르게.. 함써보고싶은충동으로다가 이리한글짜한글짜적어봅니다.

 

이미지관리상일단여자라는사실하나밝혀놓고 시작하겟습니다.

 

때는바야흐로 불가몇달전.

그날도다른날이랑 다름없이 일이끈나고 주말저녁이라. 거하게 음주가무를즐겨주시고

집에귀가하여서. 새근새근잠을청햇드랫져!!  술도만취상태라정말꿈한번안꾸고잘자드랩디다.

 

막그리한참을정신없이자고잇는데 뒤에서 욕이 가물가물하게들리더이다.

목소리는우리할머니고 누구한테그리열변을토하시는지 너무졸린지라 귀담아듣지앗고

잠을자는데 둔탁한소리와함께 몬가가 뒷통수를친것같앗지만.. 그래도

너무졸린지라.. 신경안쓰고 잠이드럿드랫죠.. 그렇게 1시간쯤인가?

더자고 깨지는머리를감싸안으며 일어낫더니.. 어떤물체하나가 저기구석에잇는거예요.

색은빨간색에 줄하나은색으로거져잇고.. 세모난것이.. 꼭 주차금지에쓰이는꼬깔콘처럼생겻네~

이리생각을하고잇는데.. 정말.. 꼬깔콘이 그꼬깔콘이 맞더이다..

이게 왜? 왜도대체? 방에 왜? 누구짓이야? 이리생각한것도 30초.... 망할놈의 기억덕분에

가물가물한 어제일이 떠올르덥디다..       OTL ...

일단핸드폰을찾앗습니다. 그렇죠 당연히 꺼져잇드랫져. 근데 파워버튼에 당최손이안가드랫죠..

무서웟습니다.. 정말이지 키기가 겁나고 무서웟습니다..ㅠㅠ  나는나를잘알기에...

그래도 요번껀 너무쎈꺼같아서.. 정말이지.. 죽고만싶엇습니다...

 

그렇다고 전화기를평생 안킬껀아닌지라.. 그래 매도먼저맞자는심정으로 전화기를켜는순간

날라들어오는 부재중전화와...문자들..   

띠릭릭 "야 꼬칼콘~ 니꼬깔콘은 잘들고들어갓냐? ㅋㅋ"  요딴문자랑...

띠리릭 " 야 나애들한테 얘기다들엇어 너 꼬깔콘사랑한다면서?ㅋㅋ "요딴문자...OTL ..

더많앗지만 생략들어가고.. 창피하고.. 부끄럽고.. 못살겟고..안데겟다싶어서 친구에게

조심스럽게 전화를햇드랫죠..  "컬러링중"~  띠링띠링~~~

나: 여보세요?

친구: 어~ 내자랑스런친구 어제꼬깔콘들고 잘들어갓어?(아무렇지안은말투로..)

나: 으응.. 내꼬깔콘은괜찬아..

친구:그래그럼어디한번 꼬깔콘에 편지써보시지.(약간의웃음섞인...)

나: 이게..볼펜이안먹네? (도대체편지는몬소리고..젱장젱장젱장 ㅠㅠ)

친구: 기억안나지? 나도안나는거지?

나: 응.. 정말기억한개도안나고 막그래.. 불행중다행이야..^^~

친구: 그래기억나게해줄께..  준비돼찌? (친구의말투는차분하면서무서우면서웃기면서..ㅠㅠ)

 그랫습니다..불과몇시간전..어제로거슬러가서...

제가원래 급한스타일인지라 짠짠짠~을연신외치며 너죽고나죽고이슬오빠죽고하며

막막막 들이켯죠.. 1차를그리끈내고 2차로이동중.. 일은시작된거엿답니다......

갑자기 XX주차창에서..  주차금지할때쓴다는 꼬깔콘을 가지고 오드랍니다....

친구들이 처음에 장난인지알고.. 왜너도 그거쓰게? 막이랫답니다..........

하지만..장난이아니엇드랍니다.. 갑자기 꼬깔콘에 강한집착을보이더니.. 2차장소까지

내새끼마냥 안고가드랍니다.. 친구들.. 당연히 난리가낫죠.... 모하는짓이냐.. 장난치냐

안내려놓냐 떠러져서와라,, 등등 수만은핏박속에서도,저능 꿋꿋하게 옆에붙어서 "우린일행이다"

를외치며 가는길이엇습니다.. 모 나이트클럽에서 기도중이시던 한분이 저에게 손가락짓을하며.

그거 주차금지푯말 가지고가면안데요!!  내려놔요!!  이러드랍디다... 많은사람들 시선일제히 저희방향으로

모이고.. 제친구들.. 그덩치크신분들앞에서 쪽팔림반.. 인상반 한없이작아지시고..

이 연사. 그정말 웃지도울지도 못하는상황에서 외쳣습니다..........

(화가잔뜩나서 꼬깔콘꼬옥안으며)이거 저기XX주차장에서가지고 온거거든요???? 니꺼 아니거든요??????

그다음일은.. 안들어도 상상이 막가고그럽니다..

일제히절바라보는표정..  

이건...모.. 병신도아니고........              에라이 니가져가라       미#년저거또G랄하네..

술처먹엇으면 곱게 쳐들어갈것이지..     저거 부모가누군지..     

네..안봐도압니다.. 자알압니다..    저.. 길거리에서 술취해서.. 헬레레거리는여자들...

개욕을해댑니다.....    그런데.. 남의일이아니엇습니다........ㅠㅠ

혹시라도 이글읅 끝까지읽어주는님들아......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

저 온갖시련에도 굴하지않고 꼬깔콘을 지켜냇습니다.. 내분신.. 내사랑!! 꼬깔콘..ㅠㅠ

친구들이 포기상태에 이르럿을때 물어봣답니다..

친구: 야.. 너 왜이렇게 그거잡고늘어지냐 그거가져서모할라그러냐 도대체 쪽팔리게진짜..?

나:   편 지 쓸 꺼 야 !!...             OTL ...... 

전..납득이안갑니다.. 난분명그런적없습니다..ㅠㅠ..

세상세상 이런 72곱하기3같은년도없을것입니다.. 돈1000원이없어서 편지지를못사는것두아니고..

도대체 왜? 뭣땜에??  왜 술잘먹고 미쳐서??

정말저그러고다닌거 동네사람들이라도 봣을까봐 정말 죽고싶고막그럽니다.......

 

전.. 개도무는여자입니다.. ㅠㅠ  여러분.. 술.. 곱게먹읍시다... ㅠㅠ

 

그리고.XX주차장아저씨..  정말 죄송합니다.. 그때가져간 그 꼬깔콘.. 우리삼촌..

전용 꼬깔콘되엇습니다.. 그럴꺼면서 할머니는 자는사람뒷통수를 왜 꼬깔콘으로 때리셧는지..ㅠ

이길고긴글을 누가끝까지 다읽을지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여러분!!!!!!!!!

술은 정도껏먹읍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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