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 엉덩이에 건전지가 들어가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아... |2007.06.11 15:26
조회 1,629 |추천 0

저는 스물 여섯의 신체건강한 대한민국 직장인 입니다.

 

매일 일하는 틈틈히 톡 보면서 낄낄대고,

뒤에 팀장님 지나가시면 알트탭 신공을 발휘하는

뭐..그런 평범한 여자예요.

 

남자친구는 네 살 많습니다.

186정도의 훤칠한 키에..너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런 사람이예요.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일을 12시 넘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하는게

조금 우리를 자주 만나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이긴 하지만,

얼마전엔 커플요금제에 가입했다고

무지 기뻐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로 예쁜 줄 아는 그런 사람입니다.

서른평생 연애한 번 못해본 게...너 만나서 이렇게 행복하라는 뜻인가봐 하면서

나를 꼭 안고 내손을 꼭잡고 감사할 줄 아는,

그런 사람입니다.

 

자기는 자기 얼굴이 넘 못생겼다고 하지만,

너같은 여자가 왜 자기처럼 못난 놈 만나주는지 정말 신기하고 고맙다고 하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가 너무나 좋습니다.

 

나를 누구에게나 소개하고 싶어하고,

어딜가든 내가 뭐 하나 들고다니지도 못하게해요. 여잔 무거운거 들면 안된다고..

밥 한끼를 먹어도 내 지갑에서 돈 나가는거 절대 못보고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나를 꼭 감싸서 보호해 주는..

정말 헌신적이고 착한 사람입니다.

 

혹, 이 글 보면서 그색히 선수다, 너 속는거다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꼬투리 잡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선수가 될 만큼 대범한 사람은 못되요.

제 편지 한장에, 제가 구워다 주는 과자 한 봉지에 너무나 감동하는 순수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욕할거면 차라리 저를 질타 해 주세요.

 

헌데..문제는...

저를 너무나 예뻐하는  그 사람이...

잠자리에서도 그걸 주체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마냥 아프고 창피하기만 해서...이내 말라버리죠.

그러면 아파서 못하고..그만하게 되고..그래서 그 자체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조심스럽게 서로를 처음 안 날 부터 오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이 온몸으로 느껴지게 해 줍니다.
그래서 싫지가 않아요. 그렇게 마음을 여니..이젠 제법 확실히 덜 아프고,
오빠랑 호흡을 맞춰 가면서 뭔가 뱃속이..음...어...할튼..숨이 뜨거워지는 걸 느낍니다.
여기까진 참 좋은데...오빠가 좀 오래하네요;
보통 시작하면 40분은 버닝 하십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제가 또 아파져서 말라버려요ㅠㅠ
오빠랑 함꼐 하는것이 좋고 오빠가 좋아하는게 좋아서
오빠가 "힘들어보여..오빠가 미안해, 그만할까?"라고 물으면
괜찮다고..오빠가 좋으면 나도 좋다고 말을 해 주지만..

불이 날 것 처럼 아프고 쓰라리고.ㅠㅠ.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버티면 오빠라도 좋을 수 있으니 저는 참아냅니다.
끝나고 나면 나를 꼬옥 안아주고...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해서
샤워타올 거칠다고 손으로 직접 씻겨주고..말려주고..계속 안아주고.......
너무 잘 해 주고 싶다고 다독여주고...

아팠던 것 다 잊혀질만큼 너무 잘 해 줘요. 그렇게 둘이 있다보면 또 불붙고..
또 반복되는 일들.

오빠가 로보트는 아닐까..생각이 들어요,이젠.
한달에 두번정도 같이 주말을 보내는데,  같이 주말을 보내는 날엔 여섯 일곱번은 합니다. 
저는 담날 회사에서 앉아있을때 에도 얼얼해서 자주 일어나 있어요ㅠㅠ

이 사람 엉덩이에 건전지 들어있는 건 아닌지..한 번 보고싶을 정도입니다...

늘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오빠가 너무 고맙고 너무 좋은데..
아프기만 하던 내가 뭔가 느낄 수 있다는 희망을 줘서 내겐 너무 대단한 사람인데..
어떻게 하면 제가오빠의 욕구와 체력만큼 버텨내고 함께느껴갈 수 있을까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