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 양푼비빔밥...비빔밥의 종류는 많지만,
오늘 제가 만들어 먹은 것은 남은 반찬을 다 넣어서 비빈 '내 맘대로 비빔밥'입니다.
월요일은 원래 피곤한 날이죠. 일을 마치면 젓가락질할 힘이 없어서요...
그래서 숟가락만 사용하는 비빔밥이 편해요.
오늘 만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 오뎅볶음과 부추양파무침, 김치, 달걀프라이,
숙주나물무침(이건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급식 먹고 남은 거 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지온 것입니다.) 등을 따끈하게 지은 밥 위에 올리고 쓱~ 쓱 비볐습니다. 반찬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양념장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에서 맛있게 숙성시킨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국물김치에 각얼음 좀 넣어서 떠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아주 시원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쌉싸름한 아이스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이 정도면 '행복한 저녁밥'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오뎅볶음 *